400대만 생산한 현대차 희귀 왜건…BMW M3급 고성능차로 부활

자동차 뉴스 / 조하은 기자 / 2026-10-23 09:53:05
  • 카카오톡 보내기

▲ 현대차 스텔라 왜건을 랠리 경주차와 도로용 고성능 모델로 재해석한 디자인 <출처=WRD 월드>

 

국내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되지 않았던 현대차의 희귀 모델 '스텔라 왜건'이 40여 년 만에 고성능 랠리카로 다시 태어났다. 실제 차량을 복원한 것은 아니지만, 1980년대 전설적인 그룹 B 랠리카를 현대차가 만들었다면 어떤 모습이었을지 보여주는 가상 디자인으로 관심을 끈다.

 

▲ 현대차 스텔라 왜건을 랠리 경주차와 도로용 고성능 모델로 재해석한 디자인 <출처=WRD 월드>

 

국내 자동차 콘텐츠 에이전시 WRD 월드의 가상 디자인 프로젝트 '프로젝트712(Project712)'은 현대차 스텔라 왜건을 랠리 경주차와 도로용 고성능 모델로 재해석했다.

▲ 현대차 스텔라 왜건을 랠리 경주차와 도로용 고성능 모델로 재해석한 디자인 <출처=WRD 월드>

# 경찰차로 쓰인 희귀 왜건의 변신

 

스텔라 왜건은 1984~1986년 약 400대가 생산돼 관공서와 경찰 등에 공급됐다. 일반 판매는 이뤄지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생존 차량도 공개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 현대차 스텔라 왜건을 랠리 경주차와 도로용 고성능 모델로 재해석한 디자인 <출처=WRD 월드>

 

렌더링에서 가장 강렬한 모습은 흰색 랠리카다. 각진 스텔라 특유의 차체를 유지하면서 앞뒤 펜더를 크게 부풀렸다. 대형 리어 윙과 롤케이지, 두툼한 타이어, 흰색 OZ 레이싱 휠을 장착해 1980년대 랠리카의 분위기를 살렸다.

 

▲ 현대차 스텔라 왜건을 랠리 경주차와 도로용 고성능 모델로 재해석한 디자인 <출처=WRD 월드>

노란색 도로용 모델은 보닛 위 돌출부와 비대칭 흡기구로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했다. 루프랙과 뒷좌석은 그대로 남겨 왜건 특유의 실용성도 유지했다.

 

▲ 현대차 스텔라 왜건을 랠리 경주차와 도로용 고성능 모델로 재해석한 디자인 <출처=WRD 월드>

 

여기에 차체를 낮추고 경량 휠을 장착한 빨간색 스프린트 모델까지 추가했다. 랠리카의 과격한 디자인을 일반 도로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상상한 사양이다.

 

▲ 현대차 스텔라 왜건을 랠리 경주차와 도로용 고성능 모델로 재해석한 디자인 <출처=WRD 월드>

 

# 현대차가 만들지 않은 가상의 전설

 

디자이너는 차량의 제원과 부품 정보까지 담은 가상의 FIA 호몰로게이션 인증 서류도 제작했다. 실제 스텔라의 휠베이스인 2,579mm를 적용하고 차명을 'STELLAR WAGON 712'로 설정했다.

 

▲ 현대차 스텔라 왜건을 랠리 경주차와 도로용 고성능 모델로 재해석한 디자인 <출처=WRD 월드>

 

스텔라는 후륜구동 구조와 미쓰비시 계열 엔진, 포드 코티나에서 이어받은 플랫폼을 사용했던 모델이다. 프로젝트는 이러한 기계적 구성을 바탕으로 고성능 랠리카의 가능성을 상상한 것이다.

 

▲ 현대차 스텔라 왜건을 랠리 경주차와 도로용 고성능 모델로 재해석한 디자인 <출처=WRD 월드>

 

이번 프로젝트는 잊힌 국산차를 새로운 시각으로 되살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가 포니 쿠페와 N 비전 74 등을 통해 브랜드 역사를 재조명하는 가운데, 한때 경찰차로만 사용됐던 스텔라 왜건도 새로운 자동차 문화 콘텐츠로 다시 주목받게 됐다.

 

더드라이브 / 조하은 기자 auto@thedrive.co.kr 

[ⓒ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