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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다 전기 SUV '혼다 0 알파(0 Alpha)' <사진=혼다> |
혼다가 신형 전기 SUV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주인공은 ‘혼다 0 알파(0 Alpha)’다. 인도와 일본에서 위장막 테스트카가 잇따라 포착된 가운데, 오는 12월 2일 양산형 공개를 앞두고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혼다에 따르면 혼다 0 알파는 지난해 일본 모빌리티쇼에서 처음 공개된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개발 중이다. 혼다는 지난 3월 인도에서 공공도로 주행 시험에 착수했으며, 최근에는 일본에서도 테스트카가 목격됐다.
# 기아 쏘울 연상시키는 디자인…실내도 포착
테스트카는 두꺼운 위장막으로 덮여 있지만, 콘셉트카 특유의 미래적인 차체 비례를 유지하고 있다. 앞부분에는 날렵한 LED 조명과 막힌 형태의 그릴을 적용했으며, 두꺼운 C필러와 각진 후면부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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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다 전기 SUV '혼다 0 알파(0 Alpha)' <사진=혼다> |
특히 수직에 가까운 테일게이트와 독특한 후미등 디자인은 기아 쏘울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도 나온다. 기존 혼다 0 SUV 콘셉트보다 차체가 작지만, 공간 활용성을 강조한 형태는 비슷하다.
앞서 포착된 실내에는 대형 인포테인먼트 화면과 디지털 계기판, 평평한 하단부를 가진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다. 공조장치는 센터콘솔에 별도로 배치해 조작 편의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 최대 500km 주행 전망…가격은 2000만원대부터?
0 알파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다. 전륜구동 방식과 단일 전기모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적용 가능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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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에서 포착된 '혼다0알파' 테스트카 <출처=러쉬라인> |
인도 매체들은 65~75kWh 배터리와 최대 500km 수준의 주행거리를 예상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배터리 용량과 인증 주행거리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도 현지에서는 160만~250만 루피(약 2,240만~3,500만원) 수준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인도에서 현대 크레타 일렉트릭과 마루티 스즈키 e 비타라, 타타의 전기 SUV 등이 주요 경쟁 모델로 꼽힌다.
생산은 인도 라자스탄주 타푸카라 공장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혼다는 인도 판매뿐 아니라 일본 등 해외 시장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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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에서 포착된 '혼다0알파' 테스트카 <출처=러쉬라인> |
# 미국 전기차는 취소…인도·일본 전략은 유지
0 알파가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혼다의 전기차 전략 변화 때문이다.
혼다는 지난 3월 미국 생산을 계획했던 혼다 0 세단과 0 SUV, 아큐라 RSX 등 전기차 3종의 개발 및 출시를 취소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수익성 악화가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0 알파는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 혼다는 대형 전기차 중심의 미국 전략을 축소하는 대신, 인도와 일본 등 지역별 수요에 맞는 제품을 선별적으로 추진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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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에서 포착된 '혼다0알파' 테스트카 <출처=X> |
특히 인도는 생산 비용을 낮출 수 있는 동시에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다. 현대차 크레타 일렉트릭 등 경쟁 모델이 이미 시장에 진입한 만큼, 혼다 역시 가격 경쟁력과 공간 활용성을 앞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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