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망 달린 제네시스, 이제 부산으로… ‘마그마 GT 콘셉트’ 베일 벗었다

신차 / 조채완 기자 / 2026-06-26 13: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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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모빌리티쇼 제네시스 부스 <출처=제네시스>

 

제네시스가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 브랜드의 고성능 전략을 상징하는 ‘마그마 GT 콘셉트’와 월드 내구 선수권(WEC) 출전 차량의 기반이 된 ‘GMR-001 하이퍼카 디자인 모델’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부산모빌리티쇼 프레스 콘퍼런스를 통해 럭셔리와 고성능을 결합한 브랜드 비전과 모터스포츠 전략을 소개했다.

 

▲ 마그마 GT 콘셉트 <출처=제네시스>

 

이번 전시의 중심인 마그마 GT 콘셉트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기반으로 개발된 고성능 콘셉트카다. 낮은 전면부와 넓은 펜더, 미드십 비율을 적용해 강렬한 퍼포먼스를 강조했으며, 후면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보트 테일 디자인을 통해 공기역학적 성능과 역동적인 실루엣을 구현했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 설계를 바탕으로 아날로그 감성과 디지털 기술을 조화롭게 담아냈다. 모터스포츠 기계식 시계에서 영감을 받은 계기판과 물리 조작계를 적용해 주행 몰입감을 높였으며, 디지털 정보는 필요한 요소만 직관적으로 제공하도록 구성했다.

 

▲ GMR-001 하이퍼카 <출처=제네시스>

 

함께 공개된 GMR-001 하이퍼카 디자인 모델은 제네시스가 올해 FIA 월드 내구 선수권(WEC)에 투입한 레이스카의 디자인 기반이 된 실물 크기 모델이다. 차량 전면에는 태극기를 배치하고 차체 곳곳에 한글 ‘마그마’를 새겨 한국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전면의 밝은 주황색에서 후면의 짙은 붉은색으로 이어지는 그라데이션 컬러는 레이스카의 속도감과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모터스포츠 진출을 선언한 이후 올해 WEC 데뷔 시즌을 치르고 있다. 이몰라 6시간을 시작으로 스파-프랑코샹 6시간에서 첫 챔피언십 포인트를 획득했으며, 최근 열린 르망 24시간에서는 GMR-001 하이퍼카 #19 차량이 완주에 성공하며 내구 레이스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 마그마 GT 콘셉트 <출처=제네시스>

 

부산모빌리티쇼에서는 이러한 모터스포츠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존’도 운영한다. WEC와 르망 24시간을 소개하는 전시를 비롯해 심레이싱 체험, 피트월 체험, 오너스 라운지, 레이싱 굿즈 판매 공간 등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모터스포츠 현장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GV60 마그마를 전시한 ‘마그마 존’에서는 고성능 전기차의 주행 사운드와 퍼포먼스 부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 GMR-001 하이퍼카 <출처=제네시스>

 

현대차그룹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 겸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제네시스는 지난 10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내구 레이싱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했다”라며 “앞으로도 럭셔리와 고성능의 완벽한 균형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이시혁 전무 역시 “대한민국은 제네시스의 뿌리이자 브랜드 정체성을 지켜준 가장 중요한 토대”라며 “국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내구 레이스 도전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가겠다”라고 밝혔다.

 

▲ 마그마 GT 콘셉트 <출처=제네시스>

한편 제네시스는 이번 부산모빌리티쇼에서 마그마 GT 콘셉트와 GMR-001 하이퍼카 디자인 모델을 비롯해 GV60 마그마, GV70 전동화 모델, G80 전동화 모델, GV80 블랙 쿠페 등 총 6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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