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끝판왕 나온다…코치 도어 단 GV90 이렇게 생겼다

신차 / 조윤주 기자 / 2026-08-11 15: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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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GV90 예상 렌더링 <출처=콜레사(Kolesa)>

 

롤스로이스에서나 볼 법한 코치 도어가 국산 플래그십 SUV에 적용된다. 제네시스가 브랜드 최상위에 배치할 대형 전기 SUV GV90에 뒤쪽으로 열리는 코치 도어를 실제 적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식 공개는 8월로 예정돼 있다.

 

아직 양산형 디자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해외에서는 프로토타입과 네오룬(Neolun) 콘셉트를 바탕으로 한 예상 렌더링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최근 해외 디자인 전문 채널 콜레사(Kolesa)와 디지털 아티스트 니키타 추이코가 제작한 예상도 역시 위장막을 걷어낸 GV90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실제 양산차는 아니지만 네오룬과 최근 포착된 프로토타입의 특징을 상당 부분 반영했다.

 

# 네오룬 디자인 계승한 초대형 SUV

 

GV90의 디자인은 2024년 공개된 네오룬 콘셉트에서 출발한다. 예상도에서는 제네시스 특유의 두 줄 램프와 크레스트 그릴을 재해석한 전면부, 군더더기를 줄인 측면 디자인이 돋보인다. 후면도 두 줄 테일램프를 중심으로 간결하게 구성됐다.

 

▲ 제네시스 GV90 예상 렌더링 <출처=콜레사(Kolesa)>

 

특히 가장 큰 특징은 코치 도어다. 최근 제네시스 유럽 경영진은 양산형 GV90에 코치 도어가 실제 적용된다고 확인했다.

 

다만 일반적인 형태의 도어를 갖춘 시험차도 함께 포착된 만큼, 코치 도어는 모든 모델이 아닌 상위 트림이나 별도 사양에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 2열 중심의 초호화 실내

 

GV90은 단순히 GV80보다 큰 SUV가 아니라 뒷좌석 승객을 중시한 플래그십 모델로 개발되고 있다.

 

최근 시험차에서는 독립식 2열 좌석과 대형 디스플레이 중심의 새로운 실내 구성이 포착됐다. 네오룬 콘셉트 역시 회전식 앞좌석과 고급 소재, 대형 디스플레이, 3D 오디오 등을 통해 쇼퍼드리븐 성격을 강조한 바 있다.

 

▲ 네오룬 콘셉트

 

양산차에서 모든 콘셉트 기능이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겠지만, 제네시스 역사상 가장 고급스러운 실내를 갖출 가능성이 높다.

 

# 차세대 전기차 기술 집약

 

GV90은 우선 순수 전기차로 등장하며,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아키텍처와 대용량 배터리,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 등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셀투팩(Cell-to-Pack) 기술과 차세대 eM 플랫폼 적용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아직 GV90의 공식 사양으로 확정된 내용은 아니다.

 

향후 파워트레인 확대 가능성도 있다. 제네시스는 순수 전기차뿐 아니라 하이브리드와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까지 전동화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따라서 초기에는 전기차로 출시되더라도 시장 상황에 따라 다른 전동화 버전이 추가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 네오룬 콘셉트

 

# 마그마 버전도 나올까

 

고성능 GV90 마그마 가능성도 해외에서 거론되고 있다. 제네시스가 GV60 마그마를 시작으로 고성능 브랜드 전략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GV90 파생 모델이 등장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다만 현재까지 GV90 마그마나 트라이 모터 구성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GV90은 2026년 8월 공식 공개될 예정이다. 정확한 장소와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 몬터레이 카 위크를 전후해 등장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대형 3열 차체와 최고급 2열 공간, 차세대 전기차 기술에 코치 도어까지 더한 GV90은 단순한 GV80의 상위 모델이 아니다. 제네시스가 세계 최고급 럭셔리 SUV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기 위해 내놓는 새로운 플래그십이 될 전망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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