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에 시동 안 걸릴라…여름철 자동차 배터리 관리법

자동차 뉴스 / 조창현 기자 / 2026-07-02 14: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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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장마와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자동차 배터리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에어컨, 블랙박스 등 전장품 사용이 늘어나 배터리에 걸리는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한국앤컴퍼니는 장마철을 맞아 차량 배터리 상태 확인 방법과 관리 요령을 안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7~8월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고, 7월에는 강수량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덥고 습한 날씨는 배터리 성능 저하를 부를 수 있다.

 

여름철 고온은 납축전지 내부 화학반응과 자가방전, 부식을 촉진한다. 여기에 냉방 장치와 블랙박스 사용이 늘어나면 배터리 부하가 더 커진다. 특히 주차 중 블랙박스를 상시 작동하는 차량은 배터리 전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배터리 이상 신호로는 시동 시 스타트 모터 회전이 약해지는 현상, 헤드램프 밝기 변화, 클랙슨 소리 약화 등이 있다. 배터리 단자 주변에 이물질이나 부식이 생기면 전류 흐름을 방해할 수 있어 주기적인 청소도 필요하다.

 

무보수형(MF) 배터리는 상단 인디케이터 색상으로 상태를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녹색은 정상, 흑색은 충전 필요, 백색은 교체 시점을 의미한다.

 

 

AGM 배터리는 인디케이터만으로 상태 확인이 어려울 수 있다. 이 경우 멀티미터 등 전압계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시동 전 전압이 12.4V 이하로 낮거나 시동 성능 저하가 반복되면 충전 상태와 노후화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장시간 주차할 때는 블랙박스 절전 모드를 설정하고, 장기 미운행 차량은 주 1회 이상 시동을 걸어 배터리 방전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실내 주차를 활용하면 고온으로 인한 배터리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스탑 앤 고(ISG) 시스템이 적용된 차량도 배터리 관리가 중요하다. ISG는 배터리 전압이 일정 수준 이상일 때 정상 작동하기 때문에 전압이 낮으면 기능이 제한될 수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한국(Hankook) 배터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차종과 연식에 맞는 배터리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티스테이션닷컴에서도 차량번호 기반 배터리 조회가 가능하며, 이커머스 채널을 통한 익일 설치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국앤컴퍼니는 전장품 사용이 많은 차량과 ISG 적용 차량을 중심으로 AGM 배터리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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