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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차 탁송 과정 중 범퍼가 파손된 테슬라 모델3 <출처=보배드림> |
신차를 직접 보기도 전에 탁송 과정에서 차량이 파손됐다는 테슬라 차주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차량 등록과 보험 가입까지 마친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했지만, 신차 교환이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다는 게 차주의 주장이다.
11일 보배드림 수입차 게시판에는 ‘테슬라 인도 탁송 중 과실로 인한 파손 사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글쓴이는 테슬라 모델3를 구매한 뒤 차량 인도를 기다리고 있었다. 보조금 확정 이후에도 서류 전달 문제 등으로 일정이 늦어졌고, 예정된 인도일에 맞춰 차량 등록과 보험 가입까지 마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 틴팅샵으로 가던 테슬라 신차, 탁송 중 파손
차량은 인도 당일 틴팅샵으로 탁송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차량이 도착하기 전 탁송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글쓴이가 전달받은 사고 원인은 탁송 장비를 내리는 과정에서 발생한 조작 실수였다. 그는 사고 직후 차량 사진을 요청했고, 이후 출고 담당 측으로부터 차량을 PDI 센터에 입고해 점검할 예정이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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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차 탁송 과정 중 범퍼가 파손된 테슬라 모델3 <출처=보배드림> |
특히 글쓴이는 차량이 이미 자신의 명의로 등록된 상태여서 새 차량으로 변경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안내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신차 가격을 주고 구매했는데 실제로 차량을 보기도 전에 사고차가 됐다”면서, 수리보다는 신차로 교환받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차주가 요구한 보상은 ‘탁송료·대차·손해배상’
글쓴이가 게시글에서 밝힌 요구사항은 세 가지다.
첫째는 사고가 탁송 과정에서 발생한 만큼 탁송료를 전액 돌려달라는 것이다. 둘째는 차량을 정상적으로 받을 때까지 이용할 대차 또는 렌터카 제공, 셋째는 신차 교환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차량 파손에 따른 손해를 배상해 달라는 요구다.
글쓴이는 기존에 이용하던 차량을 이미 매각해 당장 출퇴근에 사용할 차도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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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차 탁송 과정 중 범퍼가 파손된 테슬라 모델3 <출처=보배드림> |
이어 탁송 관련 업체 관계자로부터 “차량 사고는 탁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다”, “파손된 뒷범퍼를 교체해 보내겠다”, “대차는 어렵다”라는 취지의 답변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글쓴이는 일반적인 운행 중 사고와 고객이 신차를 실제 인도받기도 전에 발생한 파손은 상황이 다르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 “새 차 교환해야” vs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
게시글의 댓글에서는 보상 범위를 두고 의견이 갈렸다.
한 이용자는 차량을 받기 전에 사고가 발생한 만큼 탁송료 환불과 새 차량 교환 요구에는 공감한다면서도 렌터카 비용까지 요구하는 것은 과도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다른 이용자는 차주의 심정은 이해하지만 이미 차량 등록까지 이뤄진 상황을 고려하면 현실적으로 신차 교환이 쉽지 않을 수 있다며 적정 수준의 보상을 받는 방안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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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차 탁송 과정 중 범퍼가 파손된 테슬라 모델3 <출처=보배드림> |
이에 글쓴이는 테슬라는 차량 등록을 먼저 진행한 뒤 차량을 인도받는 방식이라며, 자신은 이미 차량 대금을 지불하고 등록과 보험 가입까지 마쳤다고 재차 설명했다.
# 테슬라 측 최종 대응은 아직
글 작성 당시 글쓴이는 테슬라 측의 추가 연락을 기다리고 있으며 민사상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게시글에 담긴 사고 경위와 업체 관계자의 발언 등은 글쓴이의 주장에 따른 것으로, 해당 사고에 대한 테슬라 및 관련 탁송업체의 공식 입장은 게시글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사례는 신차가 소비자에게 실제 전달되기 전 탁송 과정에서 파손될 경우 차량 교환과 대차, 손해배상 범위를 어떻게 정할 것인지를 두고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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