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타입 01’, 실내 공개… “인테리어는 좋은데, 허리는?”

신차 / 조윤주 기자 / 2026-08-14 1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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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입 01 실내 <출처=재규어>

 

재규어의 새로운 시대를 열 첫 양산 모델 ‘타입 01(Type 01)’의 실내가 공개됐다. 고급스럽고 간결한 디자인을 강조했지만, 시트와 조작계 구성 등을 두고 실제 사용 편의성에 대한 의문도 나온다.

 

재규어는 최근 양산형 타입 01의 실내 사진을 처음 공개했다. 재규어랜드로버(JLR)가 럭셔리 브랜드 재규어의 부활을 위해 선보이는 첫 양산 모델로,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과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차량이다.

 

▲ 타입 01 실내 <출처=재규어>

 

공개된 실내는 밝은 색조와 부드러운 소재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재규어는 인테리어 디자인이 ‘트래버틴 석재의 변치 않는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전체적으로 장식을 최소화하고 각 요소를 정돈된 형태로 배치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한 모습이다.

 

센터 콘솔은 앞좌석에서 뒷좌석까지 길게 이어지는 독특한 구조다. 넓은 콘솔은 팔걸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트 디자인을 두고는 편안함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 시트가 탑승자의 몸을 충분히 지지하지 못하는 형태로 보이며, 특히 허리와 몸통을 감싸는 볼스터의 독특한 곡선이 오히려 자세를 불편하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 타입 01 실내 <출처=재규어>

 

장거리 주행에서 허리 지지 기능을 얼마나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지가 실제 승차감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조작계 구성 역시 호불호가 갈릴 전망이다. 공조장치와 차량 기능을 조작하는 작은 센터 디스플레이와 주변 버튼이 눈에 띈다. 물리 버튼을 최소화한 만큼 운전 중 시선을 분산시키거나 조작에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다.

 

▲ 타입 01 실내 <출처=재규어>

 

스티어링 휠에는 정전식 터치 버튼이 적용됐다. 물리 버튼과 달리 손끝의 촉각만으로 각 기능을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운전자 앞쪽의 대형 디스플레이 역시 다양한 차량 기능을 통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인 룸미러가 보이지 않는 점도 눈길을 끈다. 대신 앞유리 아래쪽 대시보드에 마련된 검은색 직사각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카메라 영상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추정된다.

 

▲ 타입 01 실내 <출처=재규어>

 

다만 현재 공개된 사진만으로 실제 사용성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시트가 실제로는 높은 수준의 착좌감을 제공할 수도 있고, 작은 디스플레이 역시 운전자가 익숙해지면 직관적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타입 01은 재규어의 브랜드 재건을 이끌 첫 양산 모델인 만큼 디자인과 함께 실내 사용성과 상품성에 대한 평가도 중요하다. 향후 실제 차량에서 이러한 완성도를 얼마나 보여줄지 주목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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