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투싼, 라스베이거스서 위장막 벗었다… 세로형 램프 눈길

스파이샷 / 조윤주 기자 / 2026-07-03 11: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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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투싼 스파이샷 <출처=레딧 @BigTurn7431>

 

차세대 현대 투싼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번 테스트카는 이전보다 위장막이 크게 줄어든 상태로 등장해 새로운 외관 디자인의 윤곽을 보다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스파이샷은 해외 커뮤니티 이용자가 촬영한 것으로, 기존 차량을 감싸고 있던 두꺼운 검은색 위장막 대신 비닐 래핑만 남아 차체 주요 디자인 요소들이 상당 부분 드러났다.

 

포착된 사진을 보면, 외관에는 입체적인 휠 아치와 프리미엄 모델에서 주로 적용되는 클램셸 후드가 채택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한층 강인한 SUV 이미지를 완성할 것으로 보인다.

 

▲ 현대 투싼 스파이샷 <출처=레딧 @BigTurn7431>

 

가장 큰 변화는 측면 디자인이다. 프로토타입 공개 이후 처음으로 C필러 주변의 세 번째 측면 유리가 위장 없이 노출되면서 글래스하우스(윈도우 라인)의 형태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전체적으로 직선적인 캐릭터 라인과 각진 차체 비율이 강조됐으며, 최근 현대차가 선보이고 있는 SUV 디자인 언어를 적극 반영한 모습이다.

 

후면부도 기존 모델과 차별화됐다. 현행 투싼의 가로형 ‘엔젤 윙’ 테일램프 대신 세로형 LED 램프가 적용됐다. 이는 최근 현대차의 신형 디자인 방향성과도 맥을 같이하는 요소로, 차체를 더욱 넓고 안정감 있게 보이도록 하는 효과를 준다.

 

여기에 앞서 포착된 시험 차량에는 차체와 일체감을 높인 플러시 타입 도어 핸들이 적용됐지만, 이번 양산형에 가까운 프로토타입에는 일반적인 돌출형 도어 핸들이 장착돼 화제를 모았다.

 

▲ 현대 투싼 스파이샷 <출처=레딧 @BigTurn7431>

 

다만 현대차가 실제 양산 모델에서 사용 편의성과 내구성을 고려해 일반 도어 핸들을 채택한 것인지, 혹은 플러시 타입을 상위 트림 전용 사양으로 운영할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실내 역시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된다. 특히 최근 현대차의 차세대 소프트웨어인 플레오스 커넥트를 기반으로 한 17인치 대형 중앙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전망이다.

 

반면 공조장치와 오디오 볼륨 조절 기능은 물리 버튼과 다이얼을 유지해 터치 중심 인터페이스의 불편함을 줄이고 조작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알려졌다.

 

위장막이 대부분 제거된 만큼 차세대 투싼의 개발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추가 테스트를 거쳐 글로벌 공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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