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5가 ‘Km77.com’에서 진행한 무스테스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무스테스트는 차량 선회능력을 측정하는 안전성 시험으로 S자 코스에서 스티어링 휠을 적절히 돌려 장애물과의 충돌을 잘 회피하면서도 경로를 이탈하지 않는지를 평가한다.
일반적으로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 비교했을 때 직선 주행 능력은 뛰어나지만, 배터리 때문에 무거워진 차체로 인해 급정거나 급회전 성능이 매끄럽지는 않다. 이는 극한의 핸들링이 요구되는 무스테스트로 전기차 성능을 정확히 측정해야 하는 이유다.
처음 시도에서 아이오닉 5는 시속 77km의 속도로 급우회전을 하다가, 바로 이어지는 좌회전 코스에서 제대로 제어하지 못해 트래픽 콘을 쓰러트렸다. 이후 회생 제동을 3단계로 높인 후 재시도를 하자, 가속 페달을 밟으면서도 시속 80km의 속도로 안정적으로 주행을 마무리했다. 아이오닉 5의 회생제동 기능이 내연기관차와 유사한 감속력을 보여주며 급선회 시 차량 통제가 가능하게끔 해준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는 스코다 엔야크(시속 67km), 폭스바겐 ID.4(시속 73km),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시속 77km)보다 높은 기록이다. 지난 12월 초 기아 EV6(시속 78km)가 세운 기록보다도 높다. 테슬라 모델 Y이 기록한 시속 83km보다는 낮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다.
Km77 측에서는 아이오닉 5를 안전하고 제어가 쉬운 차량이라고 평가했다.
더드라이브 / 정가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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