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쌍방울·파빌리온PE·이엘비앤티 등 총 4곳 압축
'스토킹 호스'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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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재매각 절차에 KG그룹, 쌍방울그룹, 파빌리온PE, 이엘비엔티가 참여해 4파전 구도로 확정됐다. ▲사진=KBS뉴스 방송 캡처 |
쌍용자동차 재매각 절차에 KG그룹, 쌍방울그룹, 파빌리온PE, 이엘비엔티가 참여해 4파전 구도로 확정됐다. 자금력에서 앞선 승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19일 투자은행(IB)에 따르면 이엘비앤티(EL B&T)는 전날 쌍용차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이로써 쌍용차 인수 후보에 나선 회사는 KG그룹, 쌍방울그룹, 파빌리온PE 등 총 4곳으로 확정됐다.
이엘비앤티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쌍용차 매각 본입찰에 참여했다. 이엘비앤티는 지난해 파빌리온프라이빗에쿼티(PE), 카디널 원 모터스와 컨소시엄을 꾸려 쌍용차 매각 본입찰에 참여했으나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에 밀렸다. 유럽 투자회사로부터 투자유치가 늦어져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지 못했다.
이엘비앤티는 이번에도 해외 자금 유치를 통해 쌍용차 인수 자금을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
쌍용차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재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스토킹 호스 방식은 인수 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맺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방식이다.
이후 일정은 5월 중순께 조건부 인수 예정자가 결정되고 매각 공고와 인수제안서 접수를 거쳐 6월 말 최종 인수 예정자가 선정된다. 이후 7월 초 투자 계약 체결 및 회생계획안 제출, 8월 하순 관계인 집회와 회생계획안 인가 등으로 재매각이 진행된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1월 10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투자계약을 체결했지만, 인수대금 예치 기한인 지난 3월 25일까지 에디슨모터스가 인수대금을 예치하지 않아 투자계약이 자동 해제됐다. 이에 재매각에서는 충분한 자금력을 가진 기업이 조건부 인수 후보자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높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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