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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량용 변기 특허 이미지 <출처=세레스> |
중국 자동차 업계가 차량 실내 공간의 개념을 다시 한번 뒤흔드는 특허를 공개했다.
최근 중국 자동차 제조사 세레스가 차량 좌석 하부에 통합된 접이식 화장실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고 승인받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전기차 브랜드 아이토 차량과도 연관된 것으로 전해졌다.
세레스가 출원한 특허 문서를 살펴보면, 카시트 아래에 슬라이딩 레일 구조로 히든 화장실 모듈을 탑재한 형태다. 사용 시에는 외부로 꺼내 사용할 수 있고, 미사용 시에는 다시 좌석 아래로 완전히 수납돼 일반 차량 공간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전기차처럼 배터리 팩이 차량 하부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구조에서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구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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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량용 변기 특허 이미지 <출처=세레스> |
이전에도 유사한 개념은 존재했다. 일부 자동차 브랜드에서 중앙 콘솔에 간이 변기 시트를 넣거나 일회용 위생용품을 활용한 이동형 화장실 아이디어를 제시한 바 있지만, 이번 세레스의 특허는 좌석 구조 자체에 화장실을 통합한 점에서 한 단계 진화한 형태다.
다만 실제 상용화까지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배수 및 폐기물 처리 시스템, 밀폐 구조의 위생 문제, 그리고 차량 실내를 화장실로 사용하는 것에 대한 심리적 거부감 등이 대표적인 장벽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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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량용 화장실 <출처=창징> |
이에 따라 해당 기술이 당장 양산 차량에 적용되기보다는 캠핑카, 장거리 이동 차량, 자율주행 기반 모빌리티 등 특정 수요층을 중심으로 검토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최근 중국 자동차 업계는 초고속 충전, 장거리 주행 기술 등 실용성과 혁신을 동시에 겨냥한 기능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특허 역시 같은 흐름의 연장선으로 분석된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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