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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쉐보레 소닉 RS 티저에 등장한 새 엠블럼 <출처=쉐보레> |
쉐보레가 브랜드 상징인 ‘골드 보타이’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단색 로고로 전환한다. 수십 년간 유지해온 상징을 바꾸는 만큼, 향후 디자인 방향 전반에도 변화가 생기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새로운 로고는 다음 달 브라질에서 공개될 2027년형 쉐보레 소닉 RS 티저를 통해 처음 등장했다. 글로벌 모델은 아니지만, 2027년형부터 글로벌 쉐보레 라인업 전반으로 확대 적용될 전망이다.
이번 변화의 핵심은 기존 금색 중심부를 없애고 단일 색상으로 통일한 점이다. 동시에 엠블럼 형태도 기존보다 더 수평적으로 다듬어져 보다 심플하고 모던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엠블럼만 봤을 때는 크지 않은 변화지만, 실제 차량에 적용될 경우 전체 디자인 인상을 크게 바꿀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쉐보레 측은 이번 변경이 단순한 스타일 변화가 아니라 최근 자동차 디자인 흐름에 대응한 결과라고 설명한다. GM 남미 디자인 책임자는 “헤드램프와 그릴이 점점 얇아지는 추세 속에서 로고 역시 이에 맞게 변화할 필요가 있었다”라며 “조명 기술과 제조 방식의 진화가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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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쉐보레 소닉 RS 티저에 등장한 새 엠블럼 <출처=쉐보레> |
실제로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는 로고를 단순화하고 디지털 환경에 맞게 재해석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 기아, BMW 등 주요 브랜드들도 엠블럼을 간결하게 바꾸며 비슷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특히 이번 모노크롬 로고는 ‘발광 엠블럼’ 적용을 염두에 둔 변화로도 해석된다. 단색 로고는 야간에는 조명과 결합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신규 엠블럼은 2027년형 쉐보레 소닉 RS를 시작으로 전면 그릴, 테일게이트, 휠 센터 캡, 스티어링 휠 등에 적용된다. 이후 쉐보레 실버라도 등 주력 모델과 차세대 전기차, 향후 등장할 신형 모델로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모든 모델에 동일하게 적용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쉐보레 콜벳은 독자 엠블럼을 유지해온 만큼 기존 정체성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며, 차세대 카마로 역시 적용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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