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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규어 8 <출처=재쿠> |
중국 자동차 기업 체리 산하 브랜드 재쿠가 새로운 플래그십 SUV ‘재규어 8’을 영국 시장에 출시하며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존 모델이 ‘테무산 레인지로버’라는 별칭을 얻었던 데 이어, 이번 신형 모델은 고급 SUV 디자인과 성능을 앞세워 ‘테무산 벤츠’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재규어 8은 6인승 또는 7인승 구성을 선택할 수 있는 대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SUV다. 체리의 ‘슈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전동 시스템, 사륜구동을 결합했다. 시스템 총출력은 422마력, 최대토크는 580Nm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5.8초가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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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규어 8 <출처=재쿠> |
전기 모드만으로 최대 134㎞를 주행할 수 있으며, 연료와 배터리를 모두 활용하면 총 주행거리는 약 1,127㎞에 달한다고 알려졌다. 최대 40㎾ DC 급속 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3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20분이 소요된다.
공간성과 고급 사양도 강화됐다. 기본 사양으로 12.3인치 듀얼 디스플레이,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냉각 기능을 지원하는 무선 충전 패드, 14스피커 소니 오디오 시스템 등이 제공된다. 일부 트림에는 나파 가죽으로 마감된 열선·통풍·마사지 기능의 캡틴 시트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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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규어 8 <출처=재쿠> |
트림은 두 가지로 판매된다. 7인승 ‘럭셔리’ 모델은 가족용 수요를 겨냥했으며, 6인승 ‘이그제큐티브’ 모델은 2열 독립 캡틴 시트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이동 공간을 강조했다.
오프로드 성능 역시 강화됐다. 재규어 브랜드 최초로 차동기어 잠금 기능과 어댑티브 지형 관리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어댑티브 서스펜션을 통해 고속도로와 비포장도로 모두에서 승차감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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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규어 8 <출처=재쿠> |
주요 강점은 가격 경쟁력이다. 영국 기준 7인승 럭셔리 모델은 4만 5,500파운드(약 9,000만 원)부터, 6인승 이그제큐티브 모델은 4만 7,500파운드(약 9,400만 원)부터 시작한다.
비슷한 체급의 경쟁 모델과 비교하면 가격 차이는 더욱 두드러진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트 PHEV는 약 5만 1,000파운드(약 1억)부터 시작하지만, 플러그인 모델에서는 3열 시트를 선택할 수 없다. 싼타페 PHEV는 7인승 기준 약 4만 9,000파운드(약 9,700만 원)부터지만 전기 주행거리는 약 53㎞ 수준이다. 메르세데스-벤츠 GLS의 경우 영국에서 11만 파운드(2억 1,000만 원)부터 판매되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옵션이 제공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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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규어 8 <출처=재쿠> |
업계에서는 이처럼 가격 대비 성능을 앞세운 중국 브랜드의 공세가 유럽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영국에서는 최근 판매되는 신차 10대 중 1대 이상이 중국 브랜드 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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