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90 양산형 프로토타입 포착… 코치도어·24인치 휠 드러났다

스파이샷 / 조윤주 기자 / 2026-02-10 16: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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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GV90 스파이샷 <출처=유튜브 ‘숏카’>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SUV GV90 P1 프로토타입이 최근 유튜브 채널 ‘숏카’를 통해 포착됐다. 양산을 앞두고 막바지 주행 테스트에 들어간 단계로 보이며, 차량의 주요 사양과 디자인 윤곽이 보다 분명해졌다.

 

이번에 포착된 GV90는 콘셉트 모델 ‘네오룬’에서 선보였던 디자인을 실제 도로 주행이 가능한 형태로 구현한 사례다. ‘P1’은 양산 설비에서 제작된 초기 생산 모델을 의미한다. 최종 확정된 소재와 구조가 대부분 적용된 단계로, 디자인과 공정이 실제 생산 환경에서 처음 검증되는 시점인 셈이다.

 

▲ 제네시스 GV90 스파이샷 <출처=유튜브 ‘숏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B필러를 제거한 차체 구조다. 중앙 필러가 없는 설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차체 강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대형 SUV에서 구현하기 까다로운 구조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외관에서는 24인치 알로이 휠이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콘셉트 모델의 모노블록 스타일을 양산형에 맞게 다듬은 디자인으로, GV90의 대형 차체 비율을 안정적으로 받쳐주면서 럭셔리 SUV에 어울리는 묵직한 인상을 완성한다.

 

▲ 제네시스 GV90 스파이샷 <출처=유튜브 ‘숏카’>

 

또 다른 핵심 요소는 뒤쪽으로 열리는 코치 도어다. C필러 부근에 노출된 힌지 구조를 통해, 앞뒤 도어가 서로 반대 방향으로 열리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넓은 개방부가 형성되고, B필러가 없는 실내 공간은 일반적인 차량 실내보다 개방형 라운지에 가까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바탕에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인 eM 플랫폼이 적용될 예정이며, 듀얼 모터 기반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약 500~600마력 수준의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800V 전압 아키텍처와 113㎾h 이상의 대용량 배터리를 바탕으로 WLTP 기준 약 643㎞에서 804㎞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한다. 여기에 후륜 조향 시스템을 적용해, 차체 크기에 비해 민첩한 주행 성능도 확보할 전망이다.

 

▲ 제네시스 GV90 스파이샷 <출처=유튜브 ‘숏카’>

 

공식 공개는 2026년 말이 될 전망이다. 가격의 경우, 기본형은 약 1억 초반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있으며, 코치 도어가 적용된 상위 사양은 2억 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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