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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싼 PHEV |
같은 현대차 투싼인데 파워트레인에 따라 트렁크 크기가 약 193L나 차이 난다. 가솔린과 일반 하이브리드 모델은 적재 공간이 같지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약 18%나 작다. 전기차처럼 달릴 수 있는 장점을 얻는 대신 실용성을 일부 포기해야 하는 셈이다.
외신 잘롭닉은 신형 투싼의 파워트레인별 적재 공간을 비교하며 트렁크 차이를 집중적으로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현대차 미국 공식 제원에 따르면 2026년형 투싼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의 2열 뒤 적재 공간은 SAE 기준 1,096L다. 반면 PHEV는 903L로 약 193L 작다.
가장 큰 이유는 배터리다. 일반 하이브리드보다 훨씬 큰 배터리를 탑재해야 하는 PHEV 특성상 배터리와 관련 부품을 수용하기 위해 실내 공간 일부를 희생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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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디 올 뉴 투싼 |
뒷좌석 공간도 차이가 난다. 투싼 PHEV의 2열 레그룸은 100.3cm로 일반 모델보다 약 4.6cm 짧다. 배터리 배치와 차체 패키징 차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 트렁크 줄었지만 출력과 전기 주행거리 확보
그렇다고 PHEV가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2026년형 미국 사양에는 13.8kWh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돼 EPA 기준 전기만으로 약 51km를 주행할 수 있다.
시스템 최고출력도 268마력으로 일반 하이브리드의 231마력보다 높다. 충전 환경만 갖춰진다면 일상적인 출퇴근은 전기차처럼 운행하면서 장거리에서는 가솔린 엔진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국내에서 판매되는 투싼은 가솔린과 일반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미국형 PHEV의 적재 공간 감소 수치가 국내 판매 모델에 그대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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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디 올 뉴 투싼' |
# 차세대 투싼은 공간 늘리고 PHEV 성능 강화
현대차가 지난 10월 국내 계약을 시작한 5세대 신형 투싼은 차체를 키워 공간 활용성을 개선했다.
미국형 투싼의 경우도 2열 뒤 적재 공간은 SAE 기준 약 1,181L로, 기존 가솔린·하이브리드 모델보다 약 85L 늘어났다.
유럽형 신형 투싼 PHEV도 한층 강화됐다. 배터리 용량은 17.1kWh로 커졌고 시스템 최고출력은 292마력(PS), 전기 주행거리는 최대 81km로 제시됐다. 전기 주행거리는 최종 인증 전 예상 수치다. 다만 신형 PHEV의 정확한 적재 공간 감소 폭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PHEV는 전기 주행거리와 연료 효율을 높이는 대신 공간과 가격에서 일부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구조다. 특히 유모차나 캠핑 장비처럼 부피가 큰 짐을 자주 싣는 소비자라면 트렁크 크기를 꼼꼼히 비교할 필요가 있다.
더드라이브 / 조하은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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