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 GV60의 미국 판매가 시작됐다.
GV60은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에 이어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E-GMP’ 플랫폼에서 제작되는 세 번째 전기차다. 국내에서는 판매가 이미 시작된 가운데 18일부터 미국에서 판매에 들어갔다.
트림은 어드밴스드 사륜구동, 고성능 사륜구동 모델 등 총 두 가지로 출시된다. 두 트림 모두 동일한 77.4kWh 배터리팩 및 듀얼 모터를 장착한다. 어드밴스드 가격은 5만 8,890달러(약 7,467만 원)로 전면 74kW와 후면 160kW의 모터를 장착해 최고출력 314마력, 1회 충전 주행거리 400km를 확보한다.

고성능 모델은 6만 8,980달러(약 8747만 원)부터 시작하며, 전면 160kW, 후면 160kW 모터를 장착해 최고출력 429마력, 주행거리 378km에 이른다. 부스트 모드 활성화 시 출력은 483마력까지 올라간다.
국내 가격과 비교하면 약 1000만~1700만 원가량 비싸지만, 옵션과 환율 등을 고려할 때 단순한 비교는 쉽지 않다.
GV60의 핵심 기술은 얼굴 인식을 통해 차량 잠금 및 해제가 가능한 ‘페이스 커넥트’(Face Connect)이다. 근적외선 카메라로 낮은 조도에서도 운전자의 얼굴을 스캔하며, 딥러닝 기술로 탑승자 신원을 확인한다. 이 밖에 사용자의 선호와 설정에 따라 헤드업 디스플레이, 시트, 스티어링 휠, 사이드미러, 멀티미디어 등을 자동 조절할 수 있다.

고성능 모델은 초광대역 기술 기반의 ‘제네시스 디지털 키 2’ 기능을 지원한다. 아이폰, 애플 워치, 삼성 스마트폰과 호환된다.
초기 판매 수량은 제한적으로 우선 캘리포니아, 코네티컷, 뉴저지, 뉴욕 일부 대리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제네시스 GV60은 현지에서 아우디 Q4 e-트론 스포트백 및 볼보 C40 리차지 등과 경쟁하게 된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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