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와 크로아티아 전기차 스타트업 리막(Rimac)이 공동 개발한 전기 스포츠카가 내년 초에 출시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9년 리막에 8000만 유로(약 1061억 원)를 투자해 전기 미드십 스포츠카 및 고성능 연료전지 전기차 프로토타입의 공동 개발에 나섰다.
3년이 지난 지금까지 공동 프로젝트카는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외신 ‘오토모티브뉴스유럽’은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현대차가 리막과의 프로젝트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공동 프로젝트 중 하나였던 연료전지 전기차 프로토타입 개발은 중단될 예정이다. 지난해 현대차는 리막과 공동 개발한 ‘비전 FK’ 콘셉트를 한차례 선보인 적이 있다.

콘셉트는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에 전기차 시스템을 접목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및 후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한 차량이다. 엔진 구성으로 비전 FK 콘셉트는 최고 출력 671마력, 주행거리는 600km 이상에 이르렀다.
연료전지 콘셉트의 양산화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전기 스포츠카는 양산화에 들어갈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전기 스포츠카 개발 프로젝트는 현재 막바지에 접어들어 내년 초에 공식 출격할 전망이다.
현대차-리막의 프로젝트 중단은 최근 포르쉐의 리막 지분율 상승 및 합작회사 설립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쉐는 리막에 대한 지분율을 24%로 늘리고 부가티-리막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이에 대해 리막 측에서는 “현대차는 지난 12개월 동안 리막의 새로운 변화를 지지해왔다”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이어 “(현대차와) 두 개의 고위급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그중 하나는 이미 완성단계에 접어 들었고, 향후 프로젝트도 논의 단계”라고 덧붙였다.
더드라이브 / 정가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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