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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코인원 |
루나코인이 거래소에서 잇따라 상폐 또는 거래 중단되고 있다.
루나 코인에 대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의 상황을 보면 업비트는 오는 20일 낮 12시부터, 빗썸은 27일부터 거래 지원을 중단한다. 앞서 지난 10일 코인원과 코빗은 입출금을 일시 중단하고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으며, 고팍스는 16일부터 루나, 테라에 대한 거래지원을 종료하기로 했다.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에서는 바이낸스가 지난 13일 루나와 테라의 상장 폐지했고, OKX도 테라를 상장폐지하고 테라와 연계된 루나, 앵커, 미러 등도 퇴출했다.
하지만 이 같은 각 거래소별로 퇴출이 제각각이라서 투자자들은 피해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학계에서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업권법’을 만들어 상장, 공시 등과 관련된 자율규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시각이 많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을 대상으로 루나(LUNA)코인에 대한 시세 정보와 폭락 이유, 보유자 수등 기본 현황에 대한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대적인 코인 거래소 점검에 나선 것이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18일 "이번 사태와 관련한 피해상황, 발생원인 등을 파악해 앞으로 제정될 디지털자산기본법에 불공정거래 방지, 소비자피해 예방, 적격 가상자산공개(ICO) 요건 등 재발 방지를 위한 방안이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법상 금융당국은 테라 플랫폼을 직접 감독하거나 제재할 권한이 없다. 지난해 말 암호화폐 관련 법률인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이 마련됐지만, 현행법상 거래소의 자금 세탁 행위만 감시할 수 있다.
현재 국회에는 암호화폐 관련 법안이 10건 이상 계류 중이다.
한편, 루나와 테라는 애플 엔지니어 출신인 권도형 대표 등이 설립한 ‘테라폼랩스’가 발행한 코인으로 본사는 싱가포르에 있지만 한국인이 만들어 김치 코인이라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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