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명만 가질 수 있는 람보르기니… 세계 최고 디자인상 받았다

세계자동차뉴스 / 조채완 기자 / 2026-06-09 16: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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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노메노 <출처=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의 한정 생산 하이퍼카 ‘페노메노’가 글로벌 디자인 시상식인 레드닷 어워드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람보르기니는 페노메노가 레드닷 어워드 2026 제품 디자인 부문 최고 영예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혁신성과 품질, 디자인 비전 측면에서 가장 뛰어난 평가를 받은 작품에 수여된다.

 

▲ 페노메노 <출처=람보르기니>

 

페노메노는 단 29대만 생산되는 한정 모델로, 람보르기니 디자인센터인 센트로 스틸레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개발됐다. 람보르기니는 이 모델을 통해 ‘하이퍼 엘레강트(Hyper Elegant)’라는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했다.

 

외관은 람보르기니 특유의 공격적인 디자인에 절제된 우아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에는 대형 에어 인테이크와 새롭게 설계된 주간주행등(DRL)이 적용됐으며, 브랜드 상징인 황소의 뿔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요소를 반영했다. 측면에는 차체를 길게 가로지르는 캐릭터 라인을 적용해 역동적인 비율을 강조했다.

 

▲ 페노메노 <출처=람보르기니>

 

파워트레인 역시 기술력을 집약했다. 자연흡기 V12 엔진과 3개의 전기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총 108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2.4초, 시속 200㎞까지는 6.7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350㎞/h를 넘는다.

 

람보르기니는 페노메노가 디자인과 성능, 기술 혁신을 모두 담아낸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람보르기니 밋야 보르커트 디자인 디렉터는 “페노메노는 브랜드 디자인 언어를 새로운 방향으로 확장한 모델”이라며 “미래를 향한 비전을 담으면서도 람보르기니의 전통을 계승한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 페노메노 <출처=람보르기니>

 

한편 레드닷 어워드는 독일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디자인 시상식으로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 작품을 선정한다. 2026년 시상식은 오는 7월 독일 에센에서 열릴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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