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중국 전략 발표회 ‘라이징 어게인, 포 차이나’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중국 시장에서 재도약을 하기 위한 4대 전략 ▲현지화 R&D 강화, ▲전동화 상품 라인업 확대, ▲수소연료전지 기술 사업 본격화 및 수소 산업 생태계 확장, ▲브랜드 이미지 쇄신 등을 발표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우선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중국 시장에 특화된 R&D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하반기 중국 상하이에 선행 디지털 연구소를 설립하고, 중국 현지 개발 기술력을 강화한다. 상해 디지털 연구소는 자율 주행, 커넥티드카, 전동화, 공유 모빌리티 등의 미래 기술을 개발하고 중국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시키는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또한 현대차와 기아는 전동화 상품 라인업 확장을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업체로 거듭난다. 이를 위해 현대차와 기아는 아이오닉5와 EV6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매년 전용 전기차 모델을 중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모델과 수소전기차 등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출시해 오는 2030년까지 현대차와 기아 통틀어 총 21개의 전동화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차와 기아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바탕으로 중국의 친환경 정책에 대응하고자 해외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생산 판매 법인인 ‘HTWO 광저우’를 건설 중이다.
약 20만 7000㎡(6.3만 평) 규모를 갖춘 ‘HTWO 광저우’는 오는 2022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며, 현대차그룹은 중국의 수소 사회 전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여기에 수소전기차 모델 ‘넥쏘’를 출시해 현대차그룹의 수소 모빌리티 기술력과 안전성을 입증하고 현지 수소 기술 표준 제정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현대차와 기아는 새로운 전략을 발판으로 브랜드 이미지 쇄신에 나선다. 이와 함께 내연기관 라인업의 효율화, 중대형 프리미엄 모델 상품성 강화, 다양한 차급의 신차 출시 등을 통해 제2의 도약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북경현대는 지난해 선보인 중국 전용 기술 브랜드 ‘에이치 스마트 플러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혁신적인 브랜드로 거듭나고자 한다. 동풍열달기아는 브랜드 리런칭 활동을 중국 시장에서 이어가 매 순간 고객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브랜드로 변모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와 기아는 중국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상품 라인업을 최적화하는 작업에 돌입한다. 먼저, 현재 21개인 내연 기관 모델을 오는 25년까지 14개로 줄이고 효율적인 상품 운영에 나선다. 또, C-SUV 차급과 D-SUV 차급, D 승용 차급 등 중대형 프리미엄 모델 라인업의 상품성을 강화하며 올 상반기에는 신형 쯔파오 등의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하반기에 북경현대는 중국 전용 MPV와 투싼 하이브리드를, 동풍열달기아는 신형 카니발을 투입하는 등 그동안 상품을 운영하지 않았던 차급에 신차를 투입해 중국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중국 사업총괄 이광국 사장은 “중국 시장은 새로운 기회와 도전으로 가득한 곳이다”라며 “4대 전략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를 선점하고 재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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