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식인데 벌써 녹이?” 캐스퍼 휀더 부식에 온라인 ‘시끌’

자동차 뉴스 / 조하은 기자 / 2026-09-23 18: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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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캐스퍼 휀더 부식 논란 <출처=보배드림>

 

현대차 캐스퍼 일부 차량에서 휀더 안쪽 부위에 부식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차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캐스퍼 녹슨다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캐스퍼 부식 사례와 여러 장의 사진이 공유됐다.

 

사진을 보면 운전석 뒤쪽 도어를 열었을 때 보이는 휀더와 차체 안쪽 접합부 주변에 도장이 들뜨거나 벗겨진 흔적과 함께 갈색 녹이 올라온 모습이 확인된다. 일부 사진에서는 표면 부식이 넓게 번진 듯한 흔적도 보인다.

 

▲ 현대차 캐스퍼 휀더 부식 논란 <출처=보배드림>

 

원 게시물 작성자는 “2020년대 생산된 차에서 이런 부식이 생긴다는 것이 너무하다”면서 “운전석 뒷문을 열면 나오는 휀더 부위에서 공통적으로 녹이 생기고 있으며, 주로 2022~2023년식 차량”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대차 고객센터 안내에 따라 광주 송암동 하이테크센터를 방문했지만, 차량을 확인한 담당자로부터 “AS 기간이 지나 무료수리는 어렵다”라는 취지의 설명을 들었다고 전했다.

 

작성자는 사고나 침수 이력 없이 부식이 발생했다며, 유상수리 가능 여부도 문의했지만, 차량 일정이 밀려 블루핸즈에서 수리하라는 안내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 현대차 캐스퍼 휀더 부식 논란 <출처=보배드림>

 

댓글의 반응은 엇갈렸다. 한 네티즌은 “도장 결함으로 수분이 유입된 뒤 부식이 진행된 것 아니냐”며 도장 품질 가능성을 제기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21년식 아이오닉 5에서도 3년 만에 하부 부식으로 무상수리를 받은 적이 있다”라고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위탁 생산이라도 품질 차이가 이렇게 나는 것인지 모르겠다”, “중국차 수준 아니냐”, “예전 국산차에서 보던 부식이 떠오른다” 등의 비판적인 반응도 이어졌다.

 

일부 이용자는 차량 생산 방식까지 언급했다. 캐스퍼는 현대차가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 위탁생산하는 모델인데, 이를 두고 “위탁 생산 품질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 현대차 캐스퍼 휀더 부식 논란 <출처=보배드림>

 

이외에 “수년 전 현대차에서도 비슷한 부식 논란이 있었는데 같은 문제가 반복되는 것 아니냐”, “보증기간이 끝난 직후 이런 문제가 나타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불만이 클 수밖에 없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

 

캐스퍼는 2021년 출시된 현대차의 경형 SUV로, 이후 2023년형 모델을 거치며 트림과 편의사양을 확대해왔다. 현대차는 2023 캐스퍼 출시 당시 실용성과 경제성을 강조하며 판매를 이어왔다.

 

출고 후 3~4년 안팎에 불과한 비교적 신차급 차량에서 실제로 부식이 발생했다면, 원인이 도장 공정인지 외부 환경인지, 혹은 특정 생산분에서 반복되는 문제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특히 여러 차량에서 유사한 위치의 부식 사례가 추가로 확인될 경우, 개별 차량 문제가 아니라 제조 공정이나 방청 품질과 관련된 문제로 논란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더드라이브 / 조하은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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