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20만대 또 도마 위…주행 중 서스펜션 빠진다는 신고 156건

결함·리콜 / 조창현 기자 / 2026-08-07 1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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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차량 약 120만대가 미국 교통당국의 조사 대상에 올랐다. 주행 중 서스펜션 부품이 갑자기 이탈해 차량의 방향 제어 능력을 잃을 수 있다는 신고가 잇따랐기 때문이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18~2020년형 모델3와 2021~2023년형 모델Y 119만 8300대를 대상으로 예비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대상은 프런트 로어 래터럴 링크 이탈 문제다.

 

# 신고 156건…대부분 사전 경고 없어

 

NHTSA에 따르면 관련 신고는 총 156건 접수됐다. 문제는 차량 앞쪽 로어 래터럴 링크가 이탈하면서 차량의 방향 제어 능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신고에서는 부품 이탈 전 별다른 경고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차주는 이상 소리를 들었다고 신고했지만 계기판 등에 별도의 시각적 경고가 나타나지는 않았으며, 고장 이후 차량 운행이 불가능해 견인이 필요한 사례도 있었다.

 

현재까지 이 문제와 관련한 충돌이나 화재, 부상, 사망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 과거에도 비슷한 문제로 두 차례 리콜

 

테슬라는 과거에도 비슷한 부품 문제로 리콜을 실시했다.

 

NHTSA에 따르면 2021년에는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로 2019~2021년형 모델3 2791대가 리콜됐으며, 2023년에는 유사한 고장이 발생한 2018~2019년형 모델3 422대가 추가로 리콜됐다.

 

 

다만 NHTSA는 이번에 조사하는 고장 사례가 기존 리콜 범위를 넘어서는 데다, 과거 리콜을 촉발했던 생산 문제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 예비조사 결과 따라 리콜 가능성

 

NHTSA는 이번 예비조사를 통해 결함의 원인과 범위, 심각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예비조사는 결함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초기 단계로,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조사나 리콜 등 후속 조치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이번 조사 대상이 약 120만대에 달하는 만큼 향후 조사 결과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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