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트럭코리아가 국내 건설·골재 현장의 고하중 운행 환경에 최적화한 신형 25.5톤 덤프트럭 '뉴 아록스 4153K 싱글리덕션 덤프'를 출시했다.
스타트럭코리아는 10일 충남 아산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스타센터에서 신차 발표회를 열고 신형 덤프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2021년 출시된 5세대 덤프 ‘뉴 아록스’의 후속 개선 모델로, 국내 현장의 가혹한 운행 환경을 분석한 독일 본사의 3년간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뉴 아록스 4153K 싱글리덕션 덤프는 장기 운행 안정성과 총소유비용(TCO) 절감을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최근 건설·물류 업계에서 단순한 출력 경쟁보다 차량의 장기 운용 효율성이 중요해지고 있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동력계에는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265㎏f·m(2600Nm)의 3세대 OM471 엔진이 탑재됐다. 여기에 X-Pulse 고압 커먼레일 분사 시스템과 메르세데스-벤츠 파워시프트 3(MPS3) 변속기를 적용해 연비와 내구성을 높이는 동시에 작업 효율을 강화했다.
차체 하부는 41톤급 중량 설계를 기반으로 프레임 강성을 높이고 하중 분산 구조를 최적화했다. 또한 싱글리덕션 액슬을 적용해 험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
상부 덤핑 시스템에는 글로벌 유압 시스템 전문기업 히바(HYVA)의 고강성 경량 실린더를 채택했다. 동급 최고 수준인 149㎜ 내경 실린더와 보강된 크래들 구조를 적용해 경사지나 비평탄면에서도 안정적인 덤핑 작업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안전 사양도 대폭 강화됐다.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6(ABA 6), 액티브 사이드가드 어시스트 2(ASGA 2), 프론트가드 어시스트(FGA), 차간 거리 제어 어시스트(AHA) 등을 통합한 270도 센서 퓨전 기술을 적용해 보행자와 자전거 등 사각지대 위험 요소를 감지하고 필요 시 자동 제동 기능을 수행한다.
운전자 편의 사양으로는 2세대 멀티미디어 콕핏 인터랙티브와 통풍 기능이 포함된 프리미엄 가죽 시트를 탑재해 장시간 운행에 따른 피로도를 줄였다.
스타트럭코리아는 차량과 함께 디지털 솔루션 및 서비스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실시간 차량 관리 서비스인 플릿보드(Fleetboard)는 공회전 시간, 평균 연비, 적재 중량, 운전 습관 등을 분석해 운행 효율 개선을 지원한다. 회사 측은 이를 활용할 경우 최대 15% 수준의 연비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덤프트럭 고객 전용 서비스 프로그램인 ‘스타케어 5+ 티퍼’도 새롭게 선보인다. 정기 점검과 소모품 교환은 물론 핵심 구동 부품에 대해 업계 최고 수준인 '5년·주행거리 무제한 보증'을 제공해 유지·보수 부담을 낮췄다.
스타트럭코리아 안토니오 란다조 CEO는 “뉴 아록스 4153K 싱글리덕션 덤프는 글로벌 기술력과 한국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개발된 모델”이라며 “내구성과 운영 안정성, 효율성을 모두 강화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스타트럭코리아 동근태 대표이사는 “상용차 시장은 이제 얼마나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차량을 운행할 수 있는지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라며 “앞으로도 차량의 생애 주기 전반을 지원하는 제품과 서비스 생태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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