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왕복하고도 남아…화웨이, 주행거리 1366㎞ SUV 출시

세계자동차뉴스 / 조창현 기자 / 2026-08-06 19: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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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웨이 스텔라토 G9

 

중국 화웨이와 베이징자동차가 합작해 만든 대형 SUV ‘스텔라토 G9’가 공개됐다. 배터리와 연료를 모두 채우면 최대 1366㎞를 달린다는 긴 주행거리가 눈에 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왕복하고도 남는 거리다.

 

# 엔진은 주행보다 발전에 활용

 

스텔라토 G9 레인지 익스텐더 모델에는 1.5리터 터보 엔진과 75kWh 배터리, 듀얼 전기모터를 적용했다. 최고출력은 586마력이다.

 

레인지 익스텐더는 바퀴를 주로 전기모터로 움직이고, 엔진은 배터리를 충전하는 발전기 역할을 하는 방식이다. 전기차처럼 주행하면서도 기름으로 이동 거리를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화웨이 스텔라토 G9

 

제조사가 밝힌 최대 주행거리는 849마일, 약 1366㎞다. 다만, 연료를 가득 채우고, 배터리까지 완충한 상태에서의 수치다.

 

# 순수전기 모델도 최대 728㎞

 

순수전기 모델에는 120kW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된다. 제조사 발표 기준 최대 주행거리는 452마일, 약 728㎞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전기차와 비교해도 큰 배터리 용량이지만, 중국에서 사용하는 주행거리 인증 방식은 국내 환경부 인증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실제 국내 도로에서 같은 거리를 달릴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 화웨이 스텔라토 G9

 

800V 고전압 시스템과 라이다 센서도 적용됐다. 5인승과 6인승으로 구성되며, 루프탑 텐트와 어닝 등 야외활동용 선택 사양도 제공한다.

 

# 가격은 약 8500만원부터

 

중국 사전판매 가격은 43만 9800위안부터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8500만원 수준이다.

 

국내 출시 계획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실제 국내에 들어올 경우 관세와 인증, 판매망 구축 비용 등이 더해져 중국 현지 가격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스텔라토 G9는 긴 주행거리와 대용량 배터리, 고출력을 앞세운 중국 자동차 업계의 사양 경쟁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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