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쏘렌토 긴장하겠네…” 신형 싼타페, 확 달라진 뒷모습 실물 포착

스파이샷 / 조창현 기자 / 2026-09-16 15:11:05
  • 카카오톡 보내기
▲ 국내 도로에서 포착된 현대차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출처=오토스파이넷>

 

현대차 싼타페 페이스리프트가 국내 도로에서 포착됐다. 위장막에 가려져 있지만 그동안 논란이 컸던 후면부 디자인이 상당 부분 바뀌는 모습이다. 특히 테일램프 형태가 최근 등장한 예상도와 상당히 비슷해 신형 싼타페의 최종 디자인에 대한 윤곽도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최근 자동차 커뮤니티 오토스파이넷에는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위장막 새로운 거’라는 제목으로 싼타페 테스트카 사진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테일램프가 맘모스 예상도랑 비슷하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역시 후면부다. 현행 5세대 싼타페(MX5)의 특징이었던 낮은 위치의 수평형 테일램프 대신 새로운 세로형 램프 구성을 적용한 것이 확인된다.

 

이는 앞서 해외에서 포착된 테스트카와도 일치한다. 앞선 스파이샷에서는 후면 양쪽에 세로형 테일램프를 배치하고 이를 가로 방향의 라이트 바와 조합하는 새로운 구성이 확인됐다.

 

▲ 국내 도로에서 포착된 현대차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출처=오토스파이넷>

 

# 논란 컸던 싼타페 뒷모습, 대대적으로 바꾼다

 

현행 싼타페는 2023년 등장 당시 이전 세대와 완전히 다른 각진 차체와 독특한 H자형 램프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테일게이트를 최대한 수직으로 세우고 테일램프를 낮게 배치한 후면 디자인은 호불호가 크게 갈렸다.

 

현대차는 이번 페이스리프트에서 단순히 램프 그래픽만 변경하는 수준을 넘어 전후면 디자인을 상당 부분 손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면부 역시 변화 폭이 크다. 기존 H자형 주간주행등 대신 세로 방향의 DRL을 적용하고 메인 헤드램프는 범퍼 아래쪽으로 이동하는 분리형 구조가 예상된다. 그릴과 범퍼 역시 새롭게 디자인되면서 최근 현대차가 넥쏘 등을 통해 보여준 새로운 디자인 흐름을 일부 반영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내는 기존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다른 대형 중앙 디스플레이가 스파이샷을 통해 확인됐다. 현대차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를 기반으로 한 약 17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와 별도의 운전자용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2027년형 현대차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NYMammoth>

 

# 디자인뿐 아니라 파워트레인도 변화 예고

 

파워트레인 변화 가능성도 주목된다. 앞서 미국 캘리포니아 등에서 포착된 테스트카에서는 차체에 ‘MX5a EREV’라는 표기가 확인됐다. MX5는 현행 5세대 싼타페의 프로젝트명이며, EREV는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xtended Range Electric Vehicle)를 의미한다.

 

EREV는 전기모터로 차량을 구동하고 내연기관은 발전에 사용하는 방식이다. 다만 싼타페 EREV의 구체적인 시스템 구성과 배터리 용량, 출력, 실제 출시 시장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기존 1.6리터 터보 하이브리드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일부에서는 2.5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의 8단 DCT가 토크컨버터 방식 자동변속기로 변경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 현대차 신형 싼타페 예상도 <출처=콜레사(Kolesa)>

 

출시 시점은 아직 유동적이다. 2026년 말부터 2027년 초 사이 공개 가능성이 예상되지만, 일부에서는 2028년형 모델로 출시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다만 최근 국내외에서 테스트카가 잇따라 포착되면서 개발이 상당히 진행됐다는 점은 확인된다.

 

싼타페는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 기아 쏘렌토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만큼, 대대적인 디자인 개선이 판매 경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 쏠린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