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랑트 출시 4개월 만에 1만대…르노코리아 내수 이끌었다

업계소식 / 조창현 기자 / 2026-08-03 18:17:08
  • 카카오톡 보내기
▲ 필랑트 <출처=르노>

 

르노코리아가 7월 한 달간 내수 1,704대, 수출 1,326대 등 총 3,030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는 그랑 콜레오스와 필랑트가 실적을 이끌었고,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은 70%를 넘어섰다.

 

7월 내수 판매는 총 1,704대로 집계됐다. 차종별로는 그랑 콜레오스가 728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필랑트 537대, 아르카나 439대가 뒤를 이었다.

 

특히 필랑트는 지난 3월 중순 국내 출시 이후 7월까지 약 4개월 만에 누적 판매 1만 161대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의 E세그먼트 크로스오버인 필랑트는 세단의 정숙성과 승차감, SUV의 공간 활용성을 결합한 모델이다.

 

▲ 르노 그랑 콜레오스 <출처=르노코리아>

 

7월 국내 판매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은 총 1,219대로 전체 내수 실적의 71.5%를 차지했다.

 

필랑트는 판매된 537대 전량이 하이브리드 E-Tech 모델이었으며, 그랑 콜레오스는 728대 가운데 649대가 하이브리드로 집계됐다. 하이브리드 비중은 89.1%에 달했다.

 

아르카나는 전체 439대 가운데 하이브리드 E-Tech 모델이 33대 판매돼 7.5%의 비중을 기록했다.

 

▲ 르노 아르카나 <출처=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를 대상으로 60일 반납 보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고객 체험 중심의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전국 전시장에서도 다양한 시승 및 고객 행사를 이어간다.

 

7월 수출은 총 1,326대로 집계됐다. 아르카나 486대, 그랑 콜레오스 254대, 필랑트 220대가 해외로 선적됐으며,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폴스타4도 366대 수출됐다.

 

특히 필랑트는 이번에 중남미 시장으로 첫 수출길에 올랐다. 르노코리아는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중동향 선적이 중단되고 선박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었지만, 중남미향 물량 847대를 중심으로 수출 실적을 확보했다.

 

▲ 르노 필랑트 <출처=르노코리아>

 

필랑트는 최고출력 250마력의 하이브리드 E-Tech 파워트레인과 공인 복합연비 15.1km/L를 갖췄다. 전 트림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과 주파수 감응형 댐퍼를 적용해 정숙성과 승차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그랑 콜레오스는 2024년 9월 출시 이후 지난 7월까지 누적 판매 7만 2,000대를 넘어섰다. 하이브리드 E-Tech 모델은 공인 복합연비 15.7km/L를 제공하며, 7월에도 르노코리아 내수 판매의 중심 역할을 했다.

 

르노코리아는 하이브리드 중심의 내수 판매와 중남미 수출 확대를 통해 하반기 실적 회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다만 전체 판매 규모가 3,000대 수준에 머문 만큼 내수 확대와 수출 정상화가 향후 핵심 과제로 남을 전망이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