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분위기 물씬”…제네시스 G90 페이스리프트 실내 포착

스파이샷 / 조윤주 기자 / 2026-09-04 17: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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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G90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출처=KCB>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 G90 페이스리프트의 실내 모습이 포착됐다. G80과 GV80에 적용된 27인치 파노라믹 OLED 디스플레이와 달리 새로운 형태의 계기판과 대형 중앙 화면이 자리한 모습이다. 특히 운전자 앞에 3개의 원형 디지털 계기판을 배치한 점이 눈길을 끈다.

 

최근 포착된 G90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의 실내를 보면 운전자 앞 계기판부터 큰 변화가 예상된다. 기존처럼 가로로 긴 화면을 사용하는 대신 3개의 원형 계기판을 나란히 배치했다. 각 계기판에는 금속 테두리를 둘러 아날로그 계기판을 떠올리게 하는 분위기를 냈다.

 

속도와 주행 정보, 운전자 보조 기능 상태, 내비게이션 등 주요 정보가 각각의 계기판에 표시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계기판의 편리함은 유지하면서도 G90에 걸맞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리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러한 계기판은 앞서 공개된 제네시스 X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와도 비슷한 디자인이다.

 

▲ X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 실내 <출처=제네시스>

 

센터페시아에는 가로로 넓은 대형 화면이 위치한다. 운전자 계기판과 이어지는 일체형 화면은 아니지만, GV90에서 선보인 화면과 비슷한 형태다.

 

여기에 현대차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가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포착된 사진을 보면 운전에 필요한 정보를 보여주는 영역과 내비게이션, 음악, 애플리케이션 등을 사용하는 영역이 나뉘어 있는 모습이다.

 

다만 GV90처럼 화면이 위로 올라오는 전동식 팝업 기능이 G90에도 들어갈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포착된 사진에서는 화면이 일반적인 주행 위치에 놓여 있어 구체적인 작동 방식은 양산차가 공개돼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 제네시스 G90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출처=KCB>

 

센터 콘솔은 기존 G90의 크리스털 회전식 변속 다이얼 대신 스티어링 휠 뒤쪽에 칼럼식 변속기를 적용한 모습이 확인되는 등 달라진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센터 콘솔에는 무선 충전 공간 2개와 공조장치 조작부, 우드 트림 등을 배치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외관에서는 후면부 변화가 먼저 눈에 띈다. 국내에서 포착된 테스트카에는 좌우 테일램프를 하나로 연결한 듯한 초슬림 투라인 LED 램프가 적용됐다. 대형 콘셉트카 네오룬에서 선보인 디자인을 G90에 가져온 것으로, 기존보다 한층 간결하면서도 존재감 있는 인상을 줄 전망이다.

 

앞모습은 입체적인 G-매트릭스 패턴을 강조한 새로운 크레스트 그릴과 더욱 얇아진 MLA 헤드램프가 자리할 전망이다. 그릴과 램프를 중심으로 전면부를 낮고 넓게 다듬어 플래그십 세단다운 묵직한 인상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 변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기존 3.5리터 트윈터보 V6 엔진은 유지하면서 새로운 하이브리드 모델 추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출력 후륜구동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실제 G90에 탑재된다면 성능과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선택지가 될 수 있어 관심이 쏠린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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