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지로버 최초 전기차 공개…550마력·주행거리 600km

신차 / 조창현 기자 / 2026-09-02 18: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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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인지로버 일렉트릭 공개

 

JLR이 레인지로버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을 공개했다. 주문은 9월부터 시작하며, 공식 출시는 2027년 중순으로 예정됐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260kW 전기모터 2개를 탑재해 최고출력 550PS, 최대토크 86.7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5초 만에 가속하며, 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약 600km다.

 

▲ 레인지로버 일렉트릭 공개

 

배터리는 118.5kWh의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다. 800V 전기 시스템과 최대 350kW 급속충전을 지원해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약 22분이 걸린다. 10분 충전으로는 WLTP 기준 약 220km의 주행거리를 추가할 수 있다.

 

전기차로 바뀌었지만 레인지로버 특유의 오프로드 성능도 유지했다. 새로운 통합 트랙션 관리 시스템은 50밀리초 이내에 휠 슬립을 제어하며, 최대 900mm 도강 성능을 갖췄다. 싱글 페달 모드를 이용하면 주행 중 최대 45도 경사로도 오를 수 있다.

 

 

차체 디자인은 기존 레인지로버의 형태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전용 그릴과 휠, 언더바디 등을 공기역학적으로 다듬었다.

 

개발 과정에서는 영하 40도의 스웨덴부터 두바이 사막까지 150만km 이상 실제 주행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25만 시간 이상의 가상 검증도 마쳤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과 관련해 출원된 특허도 300건이 넘는다.

 

 

생산은 기존 레인지로버와 마찬가지로 영국 솔리헐 공장에서 이뤄진다. 전동화 파워트레인에는 8년 또는 16만km 보증이 제공된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스탠다드 휠베이스 오토바이오그래피와 롱 휠베이스 SV 두 가지 사양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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