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현대차 아틀라스, 축구까지 배웠다…월드컵 캠페인서 로봇 기술 선보여

업계소식 / thedrive / 2026-05-29 16: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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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FIFA 월드컵 2026™ 기념해 아틀라스의 축구 도전기 담은 캠페인 공개

 

현대차가 FIFA 월드컵 2026을 앞두고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가 축구에 도전하는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단순한 브랜드 홍보를 넘어,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 제어 기술과 현대차그룹이 추진하는 피지컬 AI 비전을 함께 보여주는 콘텐츠다.

 

현대차는 FIFA 월드컵 2026 공식 파트너로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축구 동작을 학습하고 구현하는 과정을 담은 ‘스쿨 오브 풋볼(School of Football)’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현대차의 브랜드 비전인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에서 출발한 월드컵 캠페인 ‘Next Starts Now’의 일환이다. 전 세계인이 즐기는 축구를 매개로, 현대차가 보유한 로보틱스 기술과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대차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총 5편의 영상을 순차 공개했다. 영상은 아틀라스가 축구에 관심을 갖게 되는 론칭 필름을 시작으로, 발놀림과 패스, 슈팅 등 기본 동작을 익히는 훈련 장면으로 구성됐다.

 

▲ 현대차, FIFA 월드컵 2026™ 기념해 아틀라스의 축구 도전기 담은 캠페인 공개

 

특히 최종 영상에서는 아틀라스가 고난도 축구 기술인 ‘고스트 라보나 킥(Ghost Rabona Kick)’을 성공시키는 장면이 담겼다. 라보나 킥은 다리를 꼬아 슛이나 크로스를 하는 기술로, 여기에 수비수를 속이는 페인트 동작까지 더한 것이 고스트 라보나 킥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영상은 컴퓨터그래픽(CG)을 사용하지 않고 촬영됐다. CES 2026에서 처음 공개된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이 다양한 축구 동작을 학습해 실제로 구현하는 모습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아틀라스의 축구 동작은 단순히 정해진 움직임을 반복하는 수준을 넘어선다. 실제 축구 선수의 움직임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간 동작을 모델링하고, 강화학습을 통해 여러 차례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며 최적의 움직임을 찾아가는 방식이 적용됐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축구 동작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균형 제어와 전신 제어 기술이 필요하다. 특히 라보나 킥처럼 몸의 축이 무너질 수 있는 비정형 자세에서는 실시간 피드백과 정교한 하드웨어 제어가 필수적이다.

 

▲ 현대차, FIFA 월드컵 2026™ 기념해 아틀라스의 축구 도전기 담은 캠페인 공개

 

현대차와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AI 기반 강화학습, 인간 동작 모사, 하드웨어 제어 기술을 결합한 로보틱스 개발 역량을 강조했다.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피지컬 AI 기술을 대중에게 쉽게 보여주기 위한 시도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캠페인에 대한 반응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28일까지 공개된 론칭 필름과 훈련 영상 3편은 공개 5일 만에 누적 조회수 3,300만 회를 넘어섰다. 27일에는 현대차 브랜드 앰배서더인 손흥민 선수가 아틀라스의 축구 동작을 보고 감탄하는 영상도 공개돼 축구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현대차는 오는 6월 4일 캠페인 제작 과정을 담은 메이킹 필름도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영상에는 아틀라스 훈련을 주도한 보스턴다이내믹스 관계자 인터뷰가 포함되며,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 과정과 로보틱스 사업 비전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부사장은 “현대차 월드컵 캠페인의 일환으로 축구를 통해 로보틱스의 미래를 흥미롭고 인간 중심적인 방식으로 전 세계에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모빌리티와 로보틱스를 활용한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현대차, FIFA 월드컵 2026™ 기념해 아틀라스의 축구 도전기 담은 캠페인 공개

 

현대차그룹은 휴머노이드를 글로벌 피지컬 AI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로 보고 있다. 향후 아틀라스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내 로봇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에서 체계적으로 훈련시켜 산업 현장에 투입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캠페인은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로보틱스와 AI 기술 기업으로 확장하려는 현대차그룹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월드컵이라는 글로벌 무대를 활용해 축구 팬에게는 흥미로운 볼거리를, 기술 업계에는 피지컬 AI의 가능성을 동시에 전달한 셈이다.


더드라이브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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