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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메르세데스-벤츠> |
메르세데스-벤츠가 중국 시장을 겨냥한 전용 롱휠베이스 GLC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지 수요에 맞춰 차체를 키우고 3열 좌석을 추가한 6인승 구조로, 중국 프리미엄 SUV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롱휠베이스 차량 선호도가 높은 시장이다. 과거 자동차가 부유층의 전유물이던 시절 ‘차가 길수록 더 고급스럽다’라는 인식이 형성됐고, 운전기사가 동반되는 쇼퍼 드리븐 문화와 맞물리며 긴 휠베이스 모델이 하나의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는 보편적인 선택이 됐지만, 프리미엄 상징성은 여전히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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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메르세데스-벤츠> |
이에 따라 아우디,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독일 브랜드들은 중국 시장을 위한 롱휠베이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이번 GLC 역시 같은 전략의 연장선이다.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 인증 자료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GLC 400L’로 명명될 예정이며, 글로벌 모델보다 전반적으로 커진 차체가 특징이다. 전장은 약 4.95m, 휠베이스는 약 3.03m로 글로벌 사양보다 각각 약 10.4㎝, 5.3㎝ 길다. 전폭과 전고 역시 더 커지며 전체적인 체급이 한 단계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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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메르세데스-벤츠> |
이처럼 차체가 커진 만큼 공간 활용성도 크게 개선됐다. 기존 2열 벤치 시트 대신 독립형 캡틴 시트를 적용하고, 3열 좌석을 추가해 6인승 구성으로 설계된 점도 특징이다. 고급 SUV 수요가 높은 중국 시장 특성을 적극 반영한 구성이다.
외관과 편의 사양에도 중국 시장 맞춤 변화가 적용됐다. 대표적으로 최근 중국이 전동식 도어 핸들을 금지한 규정을 반영해, 팝업형 대신 별도로 일반 물리식 도어 손잡이를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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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메르세데스-벤츠> |
GLC 400L이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가능성은 낮다. 이미 벤츠의 다른 대체 모델이 투입된 경우도 있고, 관세 문제까지 고려하면 투입 실익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일부 아시아 시장에서는 중국 생산 모델이 판매될 가능성이 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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