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마력+1억대’ 아우디판 G바겐 나오나…하드코어 오프로더 공개

신차 / 조윤주 기자 / 2026-07-30 11: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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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디, G클래스+디펜더 겨냥한 정통 오프로더 예상도 <출처=모터1>

 

아우디가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와 랜드로버 디펜더에 맞설 정통 오프로더를 내놓는다면 어떤 모습일까. 각진 차체와 대형 오프로드 타이어, 높은 최저지상고를 갖춘 예상도가 공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직 양산이 확정된 차량은 아니지만, 실제 출시된다면 고급 하드코어 SUV 시장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아우디는 수년 전부터 G클래스와 디펜더가 장악한 프리미엄 정통 오프로더 시장 진출 가능성을 진지하게 검토해 왔다. 최근에는 폭스바겐그룹 산하 스카우트 모터스의 차세대 전기 SUV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번 외신 ‘모터1’이 공개한 예상도는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를 바탕으로 아우디 최초의 본격적인 오프로더가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를 보여준다. 아우디 특유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험로 주행에 어울리는 강인한 요소를 대거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 아우디, G클래스+디펜더 겨냥한 정통 오프로더 예상도 <출처=모터1>

 

전면부에는 가로로 길게 뻗은 슬림형 헤드램프와 대형 그릴을 배치했다. 크게 돌출된 펜더와 금속 소재 언더보디 보호판, 짧게 다듬은 범퍼는 험로에서 필요한 접근각을 확보하기 위한 구성으로 보인다.

 

차체는 기존 Q6, Q7, Q8 등 아우디의 도심형 SUV보다 훨씬 직립적이고 각진 비율을 갖췄다. 대구경 올터레인 타이어와 넓어진 윤거, 높은 최저지상고, 일체형 루프레일도 적용해 전통적인 사륜구동 SUV의 분위기를 강조한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아우디 콘셉트 C와 과거 누볼라리 콰트로 콘셉트에서 선보인 간결한 디자인 요소를 정통 오프로더 형태로 재해석한 모습이다. 화려한 장식보다는 단단한 면과 직선적인 선을 활용해 강인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 아우디, G클래스+디펜더 겨냥한 정통 오프로더 예상도 <출처=모터1>

 

양산될 경우 기존 아우디 SUV 라인업과는 명확히 구분되는 독립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도심 주행과 승차감에 초점을 맞춘 Q 시리즈와 달리 견인력과 험로 주행 성능, 내구성을 앞세운 플래그십 4x4 모델이 될 수 있다.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기반은 스카우트 모터스가 개발한 보디 온 프레임 플랫폼이다. 차체와 프레임이 분리된 구조는 험로 주행과 견인, 내구성 측면에서 유리해 G클래스와 디펜더 같은 정통 오프로더에 적합하다.

 

다만 해당 플랫폼은 순수 전기차를 중심으로 개발됐다. 주행거리 연장형 모델도 내연기관이 직접 바퀴를 구동하는 방식이 아니라 엔진이 발전기 역할을 맡아 배터리를 충전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아우디 오프로더 역시 순수 전기차나 레인지 익스텐더 전기차로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 아우디, G클래스+디펜더 겨냥한 정통 오프로더 예상도 <출처=모터1>

 

스카우트의 SUV와 픽업트럭은 순수 전기 모델 기준 최대 약 563km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한다.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하며, 레인지 익스텐더 모델은 5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가 스카우트 플랫폼을 활용하면 개발 비용과 기간을 줄일 수 있다. 반면 내연기관이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제공하기 어렵다는 점은 제약으로 꼽힌다.

 

출시 시점은 아직 불투명하다. 스카우트 모터스가 2027년부터 차량 생산을 시작할 예정인 만큼, 플랫폼을 공유한다면 빨라도 2028년 이후에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 아우디, G클래스+디펜더 겨냥한 정통 오프로더 예상도 <출처=모터1>

 

가격은 랜드로버 디펜더와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사이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 가격은 1억원 안팎, 고성능 및 고급 사양은 2억원대에 이를 가능성이 거론된다.

 

국내에서는 G클래스와 디펜더가 높은 가격에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아우디 특유의 디지털 기술과 콰트로 사륜구동 이미지, 정통 오프로더의 강인한 디자인이 결합된다면 새로운 수요를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번 이미지는 어디까지나 비공식 예상도다. 실제 차량의 디자인과 출시 여부는 아우디의 공식 발표를 지켜봐야 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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