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을 노란신호등으로 오인” 테슬라 오토파일럿 황당

자동차 뉴스 / 박도훈 기자 / 2021-07-26 16: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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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에서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새로운 문제점이 노출됐다.
 
테슬라 오토파일럿 운전자지원시스템은 처음 선보인 이래로 개선을 거듭해 자동차는 물론 주변 구조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애물을 식별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하지만 테슬라 완전자율주행의 일부인 교통신호 인식 기능에서 지금까지 몰랐던 황당한 문제점이 발견됐다바로 시스템이 달을 노란색 신호등으로 착각한다는 것이다.
 
최근 테슬라의 한 소유주는 완전자율주행 시스템이 달빛을 노란색 신호등으로 혼동해 속도를 줄이는 영상을 게시했다앞서 우리는 그동안 자율주행 시스템에서 자동차가 어떻게 신호등을 구분해 식별하고대응하는지에 의문을 가져왔다.


 


하지만 이번 사안으로 볼 때 자율주행 시스템이 신호등과 차량의 불빛 등에 올바르게 반응할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다특히 일부 교차로는 너무 복잡하거나신호등을 올바르게 인식하기에 너무 가까울 수도 있다.
 
또한 일부 신호등은 더 멀리 떨어진 다른 신호등과 일자로 위치하거나다른 교통 표지판과 뒤섞여 보일 수도 있다실제 교차로에서는 다양한 차선에 적용되는 여러 신호등이 혼재하기도 한다.
 
자율주행 개발자들도 신호등이 가깝고 높은 곳에 위치할 경우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이런 조명 조건은 테슬라는 물론 모든 카메라 기반의 자동차 시스템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중 하나는 V2I(차량 간 인프라기술을 통해 차량 시스템과 통신하는 신호등을 사용하는 것이다하지만 모든 교차로에 이런 신호등을 세울 수는 없다는 것이 문제다.
 


특히 테슬라의 시스템은 V2I 기술보다는 조명의 시각적 해석에 의존한다즉 다양한 교차로에서 사용한다는 장점이 있지만잘못 해석하는 경우가 존재한다는 단점도 있는 것이다.
 
이는 테슬라 시스템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다양한 시스템에서 신호등 해석을 잘못한다면 차량이 잘못된 센서 정보를 바탕으로 제동과 가속을 결정해 갑자기 속도를 줄이거나 높이면서 충돌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일에 대해 달을 노란신호등으로 오인한 만큼도로 위 가로등이나 태양도 오인의 원인이 될지 모른다라고 걱정했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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