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럽고 말까지 횡설수설한다면…즉시 119 불러야 하는 ‘열사병’

생활문화 / 조채완 기자 / 2026-08-05 16: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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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 가운데 열사병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 특히 의식이 흐려지거나 평소와 다르게 행동한다면 체온을 재느라 시간을 보내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다음은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열사병’의 주요 증상 및 대처법이다.

 

1. 땀보다 의식 상태가 중요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리고 피부가 차고 축축해지며, 어지럼증과 극심한 피로 등이 나타난다. 열사병은 체온이 40도를 넘고 피부가 뜨겁고 건조해지는 경우가 많다.

 

다만 열사병 환자도 땀을 흘릴 수 있어 ‘땀이 나지 않는다’는 증상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헛소리와 혼란, 경련, 의식 저하 등 중추신경계 이상이 열사병을 의심해야 할 핵심 신호다.

 

 

2. 즉시 119에 신고하고 체온 낮춰야

 

열사병이 의심되면 곧바로 119에 신고한 뒤 환자를 그늘이나 냉방이 되는 실내로 옮겨야 한다. 옷을 느슨하게 풀고 시원한 물수건이나 선풍기로 몸을 식힌다. 얼음주머니가 있다면 목과 겨드랑이, 사타구니에 대는 것도 도움이 된다.

 

3. 의식 없으면 물 먹이지 말아야

 

환자의 의식이 명료한 경우에만 물이나 스포츠음료를 천천히 마시게 한다. 의식이 흐리거나 없는 사람에게 억지로 물을 먹이면 기도가 막힐 수 있어 금물이다.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지속해서 몸을 식혀야 한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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