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MR-001 하이퍼카, 32시간 주행 첫 내구 테스트 통과

업계소식 / 조윤주 기자 / 2025-10-17 16: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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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Magma Racing)이 자사의 FIA 세계내구선수권(WEC) 데뷔를 앞두고 GMR-001 하이퍼카의 첫 완전 내구 테스트를 완료하며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3일간의 테스트는 포르투갈의 알가르브국제서킷(Autódromo Internacional do Algarve)에서 진행됐으며, 엔지니어와 드라이버들은 32시간 연속 주행을 통해 차량의 한계를 시험했다.

 

이번 주행은 제네시스의 첫 내구 레이스용 프로토타입 개발 과정의 핵심 단계로 2026년부터 WEC 하이퍼카 최상위 클래스에 출전하기 위한 준비의 일환이다. 

 

 

팀은 파워트레인, 냉각, 전자장비, 공력성능 등 모든 시스템의 신뢰성을 극한 조건에서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수석 엔지니어 저스틴 테일러는 “내구 테스트의 주요 목표는 차량에 최대한 많은 주행거리를 부여하고, 그 과정에서 어떤 문제들이 발생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라며 “아직 개발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지금은 오히려 문제를 찾아낼 수 있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주행에는 베테랑 드라이버 안드레 로터러(André Lotterer)와 피포 데라니(Pipo Derani)를 포함한 4명의 드라이버가 교대로 참여했다. 이들은 야간 주행을 포함한 장시간 스틴트를 반복하며 GMR-001의 각종 시스템과 주행 중 편의성을 폭넓게 점검했다.

 

섭씨 30도를 넘는 고온 환경은 차량의 냉각 시스템과 3.2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에 큰 부담을 주었으며, 팀은 제네시스 특유의 ‘투라인(Two-Line)’ 헤드라이트 디자인도 시험했다. 

 

 

로터러는 “야간 주행에서도 조명 시스템이 완벽히 작동하는 모습을 보고 만족스러웠다”면서 “이 헤드라이트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요소인데, 훌륭하게 성능을 발휘했다”라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향후 테스트 단계에서 차량의 세부 퍼포먼스 조율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는 각종 캘리브레이션, 소프트웨어, 구성품을 개선해 속도와 신뢰성 간의 균형을 맞추는 과정으로, 2026년으로 예정된 WEC 데뷔를 준비하기 위한 단계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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