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머신, LP, 화장실’ 엉뚱한 車 발명품 8가지

자동차 뉴스 / 박도훈 기자 / 2020-10-22 15: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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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 불과 몇 십 년 전만 해도 안전벨트가 신기했으나, 이제는 레이더와 자율주행 등 고도로 발전된 안전시스템까지 나왔다. 

비싼 고급차에서만 있던 후방카메라 역시 이젠 모든 신차에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발전해온 자동차 기능 중에도 생명을 오래 부지하지 못하고 나오자마자 사라진 발명품들이 있다. 외신 핫카는 요즘은 사라져 볼 수 없는 엉뚱한 자동차 발명품들을 소개했다. 

 


1. 에스프레소 머신 

피아트는 자동차에 에스프레소 머신을 넣으려고 시도했다. 이탈리아 유명 커피 회사인 라바짜와 협업한 이 발명품은 설탕의 위치와 스푼, 컵까지 갖췄지만, 결국엔 실패했다.  

 


2. 화장실 
장시간 운전을 하려면 화장실을 다녀와야 하는 것은 필수다. 하지만 도로 주변에 화장실이 없거나, 있어도 더럽다면 끔찍한 일이 될 것이다. 이를 피하기 위해 만든 것이 차량 내 화장실이다. 1947년 루이 마타는 1만 km 이상을 한 번도 차를 멈추지 않고 운전하기 위해 이 발명품을 제작했다. 당시 그의 캐딜락은 화장실 외에도 TV, 샤워기 등을 갖췄다.  

 


3. 향수 
요즘 자동차에는 공기청정기가 흔하게 들어간다. 하지만 메르세데스 벤츠는 차를 더 고급스럽게 꾸미기 위해 향수 시스템을 개발하고, 차주로 하여금 향수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향기는 차량 내 공기 시스템을 통해 내부 전체에서 퍼졌다.  

 


4. 레코드플레이어 
블루투스, CD 플레이어, 카세트 플레이어 이전에 존재했던 차량 내 레코드플레이어. 크라이슬러는 1950년대 자동차에 레코드플레이어를 도입했다. 기존의 12인치 레코드를 자동차에 장착할 수 없어 더 작은 7인치 디스크를 사용해야 했다. 더 작아진 만큼 운전자들은 1시간마다 레코드를 뒤집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5. 아이가 있는 가정을 위한 파티션 
아이를 태우고 장시간 운전하는 부모를 위해 1940년 파티션이 처음 만들어졌다. 앞 좌석과 뒷좌석을 유리 혹은 플라스틱 창으로 분리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안전 문제로 인해 결국엔 사라졌다.  

 


6. 말머리 
자동차 생산을 시작한 초기에는 차 앞에 말머리를 붙이곤 했다. 가짜 말머리는 다양한 용도로 쓰였지만, 우선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고, 진짜 말 대신 자동차에 익숙하도록 하는 역할을 했다. 당시 사람들에겐 자동차가 매우 무서운 존재였던 것이다.  

 


7. 외부 장착 반려동물 가방 
대형견을 키우는 사람들은 차에 비해 개가 너무 커서 고민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고안된 것이 개가 차량 내부를 망치지 않으면서도 이동을 할 수 있도록 자동차 외부에 부착된 자루다. 하지만 안전 문제로 대중화되진 못했다.  

 


8. 사라지는 문 
테슬라의 팔곤 윙 도어부터 미니밴의 슬라이딩 도어 등 다양한 차 문이 있다. 그런데 과거 BMW는 Z1에 문이 아래로 내려가는 방식의 사라지는 문을 적용한 바 있다. 하지만 이렇게 문이 작동하기 위해선 수십 개의 시스템이 함께 작동해야 하기 때문에 너무 복잡하다는 이유로 현재는 사용되지 않고 있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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