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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더 <출처=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바디 온 프레임 픽업을 공개하며 방향성을 제시했다.
현대차는 최근 뉴욕에서 픽업 콘셉트 ‘볼더(Boulder)’를 공개하고, 향후 미국 시장을 위해 설계·생산될 중형급 모델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외관은 오프로드 차량의 헤리티지를 연상시키는 동시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고, 실내는 이른바 ‘사이버펑크 스타일’ 인테리어의 구현 가능성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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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더 실내 <출처=현대자동차> |
특히 실내는 지난해 공개된 ‘크레이터 콘셉트’의 진화형이라고 볼 수 있을 만큼 흡사하다. 실내 레일 시스템을 탑재해 계기판과 디스플레이를 이동·확장할 수 있도록 했고, 원통형 대시보드와 대형 세로형 계기판, 회전식 다이얼 등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전 콘셉트 대비 현실성도 크게 끌어올렸다. 금속 중심 소재에서 벗어나 직물과 패딩 소재 등을 적용해 양산 가능성을 고려했고, 물리 버튼과 다이얼을 전면에 배치했다. 대시보드에는 디퍼렌셜 락, 사륜구동 모드, 주행 모드, 차체 안정화 기능 등이 직관적으로 구성돼 오프로드 환경에서의 사용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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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레이터 실내 <출처=현대자동차> |
주목할 점은 대형 통합 디스플레이를 과감히 배제했다는 점이다. 대신 소형 모듈형 디스플레이를 여러 개 배치해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기능을 선택하고 재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각 화면에는 음악, 지도, 경사계, 사륜구동 상태 등 다양한 정보가 표시된다.
이 같은 접근은 최근 자동차 업계의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지나친 디지털화와 터치 중심 인터페이스에서 벗어나, 물리적 조작 요소를 다시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다. 실제로 일부 제조사들은 기능별 디스플레이 분리와 직관적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자 경험 개선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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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더 실내 <출처=현대자동차> |
이 밖에도 전면 유리 전체를 활용한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적용됐다. 아직 실사용 측면에서 검증이 필요한 요소지만, 최근 이어지는 미니멀리즘과 디지털 인테리어에서 벗어나 물리적 아날로그 감성을 결합하려는 시도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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