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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승용차시장의 친환경 전환 추이(2016-2025) <출처=KAIDA> |
국내 승용차 시장이 친환경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국내 친환경 승용차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2016년 6만 8774대에 불과했던 친환경 승용차 판매량은 2025년 78만 5890대로 늘어나며 약 11.4배 확대됐다. 전기차(EV), 하이브리드(FHEV·MHEV·PHEV), 수소연료전지차(FCEV)를 포함한 친환경차는 전체 승용차 시장의 51.9%를 차지하며 ‘대세’로 자리 잡았다.
특히 수입차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같은 기간 수입 친환경 승용차 판매는 15.9배 증가하며 국산차(10배)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 판매된 수입 승용차 30만 7377대 가운데 86.4%인 26만 5471대가 친환경차로 집계돼, 사실상 대부분이 친환경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산 승용차의 친환경 비중은 43.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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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판매 승용차 모델 중 친환경 비중 (2025) <출처=KAIDA> |
모델 다양성 역시 시장 확대를 이끈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친환경 승용차 모델은 총 365개로, 이 중 수입차가 323개를 차지했다. 수입차는 전체 판매 모델의 62.1%가 친환경차로 구성된 반면, 국산차는 36.8% 수준에 그쳤다.
차종별로 보면 SUV가 200개 모델로 가장 많았고, 세단(141개), 컨버터블(15개), 밴(4개)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SUV 중심의 친환경 라인업 확대가 시장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차 시장도 가파르게 성장했다. 연간 판매량은 2016년 5753대에서 지난해 19만 9907대로 급증했다. 이 가운데 수입 전기차는 9만 1253대, 국산 전기차는 10만 8654대로 집계됐다. 누적 기준으로는 지난해 말 기준 전기차 등록 대수가 75만 5581대를 기록하며 전체 승용차의 3.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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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승용차 시장의 연도별 전기차 판매 비중 (2016-2025) <출처=KAIDA> |
한편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전기차(EV), 수소차(FCEV)로 한정할 경우 지난해 판매량은 21만 9228대로, 수입차 10만 4896대, 국산차 11만 4332대로 나타났다.
KAIDA 정윤영 부회장은 “지난 10년간 수입차는 친환경차 시장에서 선택의 폭과 다양성을 확대해왔다”라며 “지속가능성이라는 시대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혁신과 변화를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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