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동펑자동차가 허머 H1을 빼닮은 전기 픽업트럭 ‘피어리스 M18’을 출시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동펑은 피어리스 M50 픽업의 올 일렉트릭 모델 ‘M18’을 제작해 2023년 출시할 계획이다. 이로써 허머 H1의 본래 제작사인 GMC에서 허머 EV 픽업을 출시하기도 전에 거의 유사한 디자인의 전기 픽업을 중국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디자인 문제는 차치하고, 실제 성능은 픽업트럭의 면모를 제대로 갖출 예정이다. 장착된 전기모터로 최고 1,070마력을 출력하고 정지에서 시속 100km까지 5초 이내에 돌파한다는 것이다. 경쟁 차종인 리비안 R1T만큼 빠르지는 않지만, 벽돌 같은 차체를 생각할 때 꽤 인상적인 수치다.
배터리는 140kWh의 대용량을 탑재해 약 500km의 주행거리를 선보인다. 급속충전기에 연결하면 27분 만에 완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게는 경쟁 모델인 닛산 워리어보다 약 380kg 가볍다.


M18은 경쟁 차종보다 공격적이지는 않지만, 보다 정교한 성능과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기반이 되는 군용 트럭 M50보다 더 현대적이며 레벨 2.5 운전 보조 시스템을 장착한다. 향후 6인승 SUV로도 제작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펑에서 발표한 가격은 9만 4000달러(약 1억 1277만 원)에서 11만 달러(약 1억 3197만 원) 사이로, 지난해 출시된 포드 F-150 라이트닝, 리비안 R1T, 그리고 곧 출시될 허머보다 비싸다.

자율주행기술, 복고풍 스타일링, 강력한 전기모터를 장착한 피어리스 M18이 기존 브랜드에 맞설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더드라이브 / 정가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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