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용 전기 항공기는 새로운 항공 모빌리티 시대에서 가장 흥미로운 분야 중 하나다. 이는 진정한 개인의 자유를 약속하며, 사람들에게 하늘을 날아 도로 위의 끔찍한 교통 체증을 잊고,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가장 놀라운 감각을 즐길 수 있도록 초대한다. 개인용 항공기(PAV)는 힘, 자유, 그리고 모험을 상징한다.

그리고 이제 그중 하나가 본격적인 양산형 항공기로 등장해 사전 주문이 가능해졌다. 지금까지 블랙플라이(BlackFly)로 알려져 있던 이 기체는 앞으로 헬릭스(Helix)라는 이름으로 대체된다. 블랙플라이는 피보탈(Pivotal)의 개발용 시험기이자 양산 전 eVTOL(전동식 수직이착륙기)였고, 헬릭스가 바로 양산형 모델이다.

초기 고객들은 블랙플라이를 ‘얼리 액세스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할 수 있었으며, 이 프로그램은 2024년 말 종료됐고, 이후 헬릭스의 사전 주문이 시작됐다.

헬릭스의 공식 출시는 피보탈이 이뤄낸 오랜 개발·테스트 과정을 집약한 결과물이다. 이 캐나다 기업은 세계 최초의 유인 eVTOL 비행을 기록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14년 전, 피보탈 창립자 마커스 렝(Marcus Leng)이 온타리오에서 직접 조종석에 앉아 성공시켰다.

작년, 피보탈은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블랙플라이로 1,100회 이상의 유인 비행을 완료한 것이다. 특히 이번 달, 블랙플라이는 탄생지인 캐나다로 돌아와 유인 비행 시연을 선보였고, 이는 상징적인 의미를 넘어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캐나다 교통부 관계자들이 시연 현장에 참석했는데, 이는 헬릭스가 양산과 전면 인증을 받을 준비가 됐음을 시사한다.

헬릭스는 개인용 항공기(PAV)이자 경량 eVTOL로, 고정식 로터와 이중 날개(탠덤 윙)를 갖춘 틸트형 항공기다. 단좌형 기체로 단순화된 비행 제어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승인받은 경량 eVTOL 조종사는 쉽게 안전하게 조작할 수 있다. 헬릭스는 블랙플라이보다 더 나은 항속거리와 비행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나, 최종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 개인용 항공기의 또 다른 장점은 기존 인프라가 필요 없다는 점이다. 수직으로 이착륙하기 때문에 별도의 활주로가 필요하지 않다. 이러한 개인 항공기는 단순히 레저용이 아닌, 출퇴근이나 단거리 이동 수단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단, 혼잡한 도심 지역은 제외).

헬릭스 개인용 eVTOL은 현재 사전 주문 가능하며, 기본 패키지 가격은 190,000달러(약 2억 6374만 원)부터 시작한다. 가장 고급형인 세 번째 패키지는 260,000달러(약 3억 6091만 원)부터이며, 원하는 포인트 컬러를 선택하거나 풀 커스텀 외관을 지정할 수 있고, 모든 기술 업그레이드가 포함된다. 이번 달에 주문하는 고객은 2026년 4월까지 개인용 eVTOL을 인도받을 수 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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