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 엘레트라·에메야 연식변경 공개… “2천만 원 인하 파격적인 가격”

신차 / 조채완 기자 / 2025-07-14 1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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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가 하이퍼 SUV 엘레트라와 하이퍼 GT 에메야의 전 라인업을 전격 개편하고, 한국 시장에도 공식 출시한다.

 

변화의 핵심은 차량 출력 수준을 반영해, ‘600’과 ‘900’이라는 새로운 모델명 체계를 도입한 것이다. 이와 함께 로터스의 유산을 계승한 전설적인 트림명 ‘GT SE’와 ‘Sport SE’가 현대적인 이미지로 부활했다. 이러한 개편에도 일부 트림에서는 가격이 2천만 원 이상 대폭 인하되거나 옵션 구성이 합리적으로 조정됐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로터스 전동화 모델들의 가격은 영국 본사의 한국 시장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다. 일례로, 로터스의 유럽 주요 시장들인 영국, 프랑스 및 독일 현지와의 가격을 비교하면 엘레트라의 경우 최대 3천2백만 원가량, 에메야의 경우 최대 3천6백만 원까지 더 저렴하다.

 

이번 2026년식 엘레트라 및 에메야 라인업의 트림 체계는 더욱 직관적으로 바뀌었다. 엘레트라는 ▲600 ▲600 GT SE ▲600 Sport SE ▲900 Sport ▲900 Sport Carbon 총 5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며, 에메야 역시 같은 명명 체계를 따른다.

 

 

두 차 모두 기본형·S·R의 총 3가지로 이뤄졌던 트림에서, 각각 ‘600’, ‘600 GT SE’, ‘600 Sport SE’과 ‘900 Sport’, ‘900 Sport Carbon’의 총 5가지 트림으로 개편된다. 모델명과 출력이 명확히 연동돼 고객 이해도를 높였다. 가격은 각 1억 4,490만 원, 1억 5,390만 원, 1억 7,390만 원, 2억 190만 원 및 2억 2,290만 원으로 책정되며 가격 경쟁력과 함께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 중, ‘600 GT SE’와 ‘600 Sport SE’는 선봉 주자로 활약한다. 기존의 ‘S’ 트림을 대체하는 두 트림은 각각 장거리 주행을 뜻하는 ‘GT’와 스포츠 주행을 뜻하는 ‘Sport’를 통해 소비자들의 주행 스타일은 물론 가격의 부담을 줄인다. ‘Special Equipment’의 약자인 ‘SE’는 강력해진 옵션 팩을 뜻하는 이름으로, 1956년 출시된 엘리트(Elite)부터 이어져 온 것이다.

 

 

연식과 모델명 변화에도 불구하고 엘레트라와 에메야의 핵심 가치인 주행 성능은 여전히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600 트림에는 450㎾(612마력)의 듀얼 모터 기반 AWD 파워트레인이 적용되며, 제로백 가속은 에메야 600 기준 4.15초, 엘레트라 600은 4.5초에 도달한다. 최고 속도는 모두 250㎞/h 이상이다.

 

 

900 트림은 더욱 강력하다. 675㎾(918마력)의 듀얼 모터와 2단 변속기를 바탕으로, 에메야 900의 제로백은 단 2.78초, 엘레트라 900은 2.95초에 마치는 등 ‘하이퍼’ 수식에 걸맞은 동급 최고의 성능을 확보했다.

 

환경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는 에메야가 518㎞, 엘레트라는 463㎞이며, 고전압 800V 아키텍처와 첨단 충전 기술이 적용돼, 에메야는 350㎾급 DC 초급속 충전기 사용 시 10~80% 충전까지 약 18분, 엘레트라는 약 22분이면 충전이 완료된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77년 브랜드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양산차 최고 수준의 혁신 기술을 탑재한 엘레트라 및 에메야가 2026년형으로 업그레이드되며 가격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라며 “어떤 전기차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로터스만의 짜릿한 주행 감성을 직접 체험해 보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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