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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네시스 G60 마그마 |
제네시스가 마치 내연기관 슈퍼카를 운전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마그마(Magma) 전기차를 준비하고 있다.
제네시스 북미 제품 기획 총괄 애시 코슨(Ash Corson)은 외신과의 최근 인터뷰에서 “마그마 팀은 전기차를 포함한 다양한 모델에 9,000rpm V6 엔진과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DCT)의 배기음과 운전 경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압도적인 가속력과 핸들링 성능에도 불구하고, 전기차의 주행 감각은 종종 2차원적으로 느껴진다. 제조사들은 이러한 전기차 특유의 감각 결여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방식을 시도해 왔지만, 대부분은 사실상 인공 배기음 보완에 머물렀다. 현대 아이오닉 5N의 가상 배기음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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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네시스 G60 마그마 |
하지만 제네시스의 마그마는 단순한 사운드 추가를 넘어서 레이싱과 모터스포츠의 실제 감각, 즉 G-포스를 활용해 진짜 퍼포먼스카의 전율을 구현하려 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는 이 서브 브랜드의 첫 번째 양산 모델이다. 제네시스는 이 모델에 대해 마그마 레이싱 드라이버의 튜닝을 포함해 모터스포츠와 직접 연결된 요소를 통해 이러한 감각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코슨은 “우리는 내년에 르망으로 돌아간다. 우리 하이퍼카는 고유한 사운드를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드십 GMR-001은 이미 공개된 바 있는 신형 트윈터보 V8을 탑재한다. 코슨에 따르면 GV60 마그마 EV와 마그마 서브 브랜드의 다른 모델들은 이 엔진의 영향을 바탕으로 자연흡기 V6가 9,000rpm까지 회전하며 8단 DCT와 결합하는 형태의 시그니처 사운드를 갖는다.
“이는 모터스포츠 기반의 짜릿한 사운드이며, 동시에 매우 재미있고 매혹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우리 라인업에서 갖고 있는 요소를 모터스포츠 방향으로 한 단계 더 끌어올린 것이다. 고회전 퍼포먼스 엔진의 진정한 스크리머라고 할 수 있다. 이 경험은 정말 3차원적이다. 나는 전기차의 특성을 잘 알고 있지만, 이 차는 가장 훌륭한 방식으로 나를 속인다”(애시 코슨)

이는 GV60이 단순히 합성 사운드를 재생하는 것을 넘어, 모터를 활용해 내연기관차의 변속 타이밍, 출력 피크, 다운시프트 등의 감각을 운전자가 몸으로 느끼도록 재현한다는 의미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팀은 세밀한 접근을 적용했다. 고객 벤치마킹, 연구개발 과정, WEC 제네시스 레이싱 프로그램의 첫 번째 드라이버인 안드레 로터러(Andre Lotterer)와 피포 데라니(Pipo Derani)와의 지속적인 점검이 포함됐다.

전설적인 레이싱 드라이버 재키 이크스도 참여했으며, 제네시스 CCO 루크 동커볼케 역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코슨은 이 모든 기능을 비활성화할 수도 있다며, 이러한 양면성이 GV60 마그마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사운드 없이 완전히 정숙한 환경을 만들 수도 있고, 8단 DCT의 높은 기어에서 그 느낌과 사운드를 유지할 수도 있다.”

코슨은 GV60 마그마가 기존 GV60 퍼포먼스 모델과 비교해 주행감과 핸들링에서 큰 차이를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네시스는 댐핑을 대폭 재설계해 차체 움직임을 더 단단하고 정교하게 제어하는 동시에, 주행 모드를 통해 포트홀이나 과속방지턱에서도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하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원한다면 미끄러지듯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하며, 차량은 운전자가 원하는 상태에 맞춰 변화한다. 도로 소음을 제거하는 능동 소음제어 기술, 전략적인 차음재 배치 등으로 품질을 개선했으며, 10방향 전동조절 시트는 정말 놀라운 수준이다.”(애시 코슨)

마그마는 V8 슈퍼카의 양산형 모델도 준비 중이다. 코슨은 최근 공개된 마그마 GT의 양산형이 레이싱 프로그램 기반의 V8을 사용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미드십 레이아웃은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GT의 서킷-도로 연결성 측면에서 필요한 요소는 명확하다. 규정 인증을 목표로 하는 경우 일정한 출력 수준이 필요하다. 마그마 브랜드에서 진정성은 매우 중요하다. 파워트레인 구성에 있어 서킷과 도로의 연결성은 핵심이다.” 다만, 코슨은 마그마 GT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아니며, 파워 대비 중량비가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제네시스의 하이브리드 및 EREV(주행거리 확장형 전기차) 기술은 개발 중이지만, 이 시스템 중 어떤 것이 마그마 브랜드에 포함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코슨은 초기 확인된 EREV 기술을 “EV의 강력한 토크·가속력·장거리 주행 능력을 기반으로 하면서 충전 인프라 한계를 극복한 최적 조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시스템은 높은 수준의 성능을 제공하지만, 트랙 주행 성능과는 차이가 있다. 이에 비해 퍼포먼스 하이브리드는 레이싱 분야에서 최첨단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마그마가 가장 매력적으로 보는 전동화 퍼포먼스의 방식은 무엇일까. 코슨은 “특정 파워트레인을 고정해 놓은 것은 아니다. GV60 마그마가 가장 어려운 것을 먼저 해낸 것일 수 있다. 우리는 매우 매력적이고 재미있는 EV를 만들었다. 다른 파워트레인들은 어쩌면 더 쉬울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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