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기술 파트너인 오레카(ORECA)로부터 첫 번째 섀시를 인도받고 성공적인 셰이크다운을 마쳤다. 이제는 완전히 새롭게 개발한 GMR-001 하이퍼카의 첫 풀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카본 파이버가 그대로 드러난 차체는 2026 FIA 월드내구선수권대회(WEC) 데뷔를 앞둔 팀의 개발 프로그램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의미한다.

완성된 GMR-001 하이퍼카는 앞으로 수개월 내 제작될 예정인 세 대의 개발 섀시 중 첫 번째 모델이다. 이들 프로토타입은 성능 개발과 함께 경주차 인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4년 12월 공식 발표된 이 프로젝트는 일정대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의 시릴 아비테불(Cyril Abiteboul)은 “우리는 매일 새로운 이정표를 넘어서는 시점에 와 있다”면서 “지난 8개월간 이 순간을 계획하고 이야기해왔는데, 계획대로 완성된 차량이 달리는 모습을 보니 정말 흥분된다”라고 말했다.

테스트 준비와 함께 팀은 프랑스 르카스텔레(Le Castellet)에 새로 마련한 시설로 이전 중이다. 이곳은 섀시와 엔진 개발, 워크숍 운영, 팀 운영을 모두 한곳에 통합한다. 엔진·하이브리드 시스템·기어박스를 성공적으로 장착한 뒤, GMR-001은 지난달 첫 시동을 걸었다.

오레카의 메카닉이 최종 조립을 마치고 차량을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엔지니어에게 인도했고, 이제 이들이 테스트 단계를 주도하며 오레카의 지원을 받게 된다.

팩토리 드라이버 안드레 로터러(André Lotterer)와 피포 데라니(Pipo Derani)는 이미 GMR-001의 실전 트랙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여러 차례 시뮬레이터 주행을 마쳤다. 셰이크다운을 통해 두 드라이버는 하이퍼카의 핸들링과 성능을 처음 체험했으며, 기계적·전기적 시스템이 의도대로 작동함을 확인했다.

“2025년에 GMR-001 하이퍼카로 주행하는 모든 시간은 매우 소중하다. 시뮬레이터 작업과 셰이크다운 덕분에 우리는 강력한 출발점을 확보했다. 오레카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테스트 데이터를 빠르게 해결책으로 전환하고, 이를 검증해 매 트랙 세션의 효율을 극대화할 것이다.”라고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기술 디렉터 FX 드메종(FX Demaison)이 설명했다.

다가오는 첫 풀 테스트 세션은 유럽 전역 서킷에서 이어질 집중 개발 일정의 시작을 알린다. 각 주행 후에는 르카스텔레 본부에서 심층 데이터 분석을 거쳐, 그 결과를 시뮬레이터 작업과 온트랙 조정에 반영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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