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파텍스, 지속가능 제품 위한 에코디자인 방향 제시…순환형 섬유산업 전환 대응

생활경제 / 정승찬 기자 / 2026-09-03 14: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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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순환 경제 가속화 프로젝트 (ACPE) 참여…유럽 재활용 인프라 구축에 기여

 

독일 친환경 기능성 소재 브랜드 “심파텍스(sympatex)”가 지속가능한 제품을 위한 에코디자인(ESPR) 흐름에 맞춰 순환형 섬유산업 전환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유럽에서는 지속가능한 제품을 위한 에코디자인 관련 지침이 채택되기 시작했으며, 향후 법적 구속력을 갖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심파텍스”는 1990년대 중반 ‘에콜로그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난 30년간 관련 프로젝트와 기술개발을 이어오며 유럽 섬유산업의 순환 경제 구축에 참여해왔다.

 

유럽연합은 ‘EU 그린딜’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EU 섬유전략’을 통해 패스트 패션에 대한 제재 조치를 발표하고, 2030년까지 순환형 섬유산업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후 중립과 순환 경제 전환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 기준을 강화하고 있으며, 내구성, 재사용 가능성, 수리 가능성, 재활용 가능성, 에너지 효율 등을 높이기 위한 에코디자인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섬유산업에서 지속가능성은 친환경 소재 사용 여부만으로 평가되기 어렵다. 제품이 생산 이후 회수와 분리, 재활용 단계까지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갖추는지가 앞으로의 중요한 경쟁 요소가 될 수 있다.

 

 

심파텍스의 순환 경제팀은 EU 섬유전략에 맞춰 의류, 작업복, 신발, 기술 응용 등 4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회사는 순환 과정의 양쪽 끝에서 솔루션을 최적화하며 소재 개발과 재활용 가능성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의류 분야에서는 기능성 섬유의 재활용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PES 기반 라미네이트는 PET 병처럼 기계적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대량 생산 단계에서 활용하기 위해서는 섬유 재활용 인프라 구축이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이를 위해 심파텍스는 유럽 순환 경제 가속화 프로젝트(ACPE)에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폴리에스터 시범 사업에도 함께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은 유럽 내 재활용 인프라를 구축하고 가치사슬의 각 단계를 연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신발 산업은 다양한 구성 요소와 소재가 결합되는 특성상 재활용이 중요하면서도 까다로운 분야로 여겨진다. 심파텍스는 이 분야에서 단일 소재 전략을 유지하며 재활용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동시에 기술적 성능과 내구성을 유지하기 위해 신발용 라미네이트 소재를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지속가능한 섬유 파트너십의 제품 복제 프로젝트와 새로운 ‘모이스쳐 테크(moisture-tech)’ 기술 등이 있다. 심파텍스는 이러한 연구와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경제적이면서도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재활용 구조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더드라이브 / 정승찬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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