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삼성SDI와 손잡았다…전기차 승부수 가를 배터리 동맹 구축

업계소식 / 조채완 기자 / 2025-12-23 11: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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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KGM)가 전동화 시장 대응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삼성SD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KGM은 삼성SDI와 전기차 배터리팩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글로벌 친환경차 정책과 전기차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전동화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지난 22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KGM 곽정현 사업전략부문장과 삼성SDI 최익규 소형사업부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원통형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배터리팩 개발과 사업화를 중심으로 협력한다. 특히 고전압 배터리팩의 개발·시험·생산 전반에 걸쳐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공동 개발에 적용될 삼성SDI의 원통형 46시리즈(지름 46㎜) NCA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를 바탕으로 긴 주행거리와 빠른 충전 성능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향상된 안전성과 내구성을 갖춰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이 배터리는 고용량 하이니켈 NCA 양극재와 삼성SDI의 특허 소재인 SCN(Silicon Carbon Nanocomposite) 음극재를 적용해 배터리 팽창 현상인 스웰링(Swelling)을 줄이고, 에너지 밀도와 수명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여기에 탭리스(Tabless) 구조를 적용해 고출력과 급속 충전 성능을 강화했으며, 열 확산 구조 개선과 제조 공정 고도화를 통해 안전성과 품질 신뢰성도 확보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배터리 셀 기반 공동 기획과 제품 라인업 협력, 글로벌 시장 협력 브랜드 전략 수립, 신기술 공동 검토 체계 운영 등 장기적인 파트너십도 함께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곽정현 KGM 사업전략부문장은 “삼성SDI와의 협력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소재 다변화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과 정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배터리팩 개발 역량 강화를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핵심 성장 동력인 전동화 기술 개발을 가속화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꾸준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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