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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T-Me <출처=토요타> |
토요타의 초소형 전기차 콘셉트 ‘FT-Me’가 영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단순한 콘셉트카를 넘어, 미래형 디자인과 태양광 발전 기술을 결합해 도심형 친환경 이동 수단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국 비영리 기관 ‘첨단 추진센터(Advanced Propulsion Centre)’가 운영하는 ‘드라이브35(Drive35)’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토요타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정부 지원을 받게 됐다. 여기에 경량 전기차 전문 기업 ELM, 태양광 기술업체 새브코(Savcor), 그리고 더비대학교(University of Derby)가 함께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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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T-Me <출처=토요타> |
연구의 목표는 유럽의 초소형 전기차 규격(L6e)에 맞춘 순수 전기차를 개발하는 것이다. FT-Me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이 프로젝트는 ‘작지만 효율적인’ 도심 이동 수단을 구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연구는 영국 더비셔에 위치한 토요타 버나스턴 공장에서 진행되며, 더비대학교는 성능 시험과 검증을 담당한다. 향후 양산 가능성이 확인되면, 버나스턴 공장이 소규모 생산기지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새브코가 개발한 태양광 루프 시스템을 비롯해 디지털 연결 기술, 재활용 및 친환경 소재의 활용, ELM의 라스트 마일 배송차와의 부품 공유 가능성 등도 함께 검토된다. 다만 콘셉트카에 적용된 미래형 LED 조명 등 일부 요소는 양산 단계에서 단순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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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T-Me <출처=토요타> |
FT-Me는 지난 2025년 3월 처음 공개된 콘셉트카로, 실현 가능성을 염두에 둔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전장 2.5m 이하의 초소형 전기차로, 시트로엥 아미, 피아트 토폴리노, 오펠 록스 일렉트릭, 르노 모빌라이즈 듀오 등과 경쟁이 예상된다. 토요타는 FT-Me가 기존 도심형 전기차보다 탄소 배출량을 약 90%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예상 주행거리는 약 100㎞이며, 태양광 패널을 통해 20~30㎞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L6e 규정에 따라 최고 출력은 5마력(약 4㎾), 최고 속도는 시속 45㎞로 제한된다.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14세 이상이면 운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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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T-Me <출처=토요타> |
토요타 영국법인의 다리우스 미코와이작(Dariusz Mikolajczak) 전무는 “첨단 추진센터의 지원으로 지속 가능한 도심형 전기차의 가능성을 한 단계 더 구체화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번 연구는 토요타의 기술력과 영국의 친환경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토요타는 아직 FT-Me의 양산 시점을 공개하지 않았다. 만약 연구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향후 몇 년 내 영국 도로에서 태양광을 활용한 초소형 전기차를 실제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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