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중고차 가치를 유지하는 자동차 TOP 10

자동차 뉴스 / 조윤주 기자 / 2025-09-19 19: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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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은 자동차 업계에 있어 흥미로운 시기였다. 사람들이 집에 머물라는 지침을 받았을 때는 재고가 과잉이었지만, 세상이 다시 열리자 자동차 수요도 함께 회복됐다.

 

그러나 구매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다. 여기에 팬데믹의 직접적인 결과였던 글로벌 반도체 부족 사태가 겹치며 가격이 상승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미국 중고차 판매 및 연구 관련 사이트 아이씨카즈(iSeeCars)는 2020년 이후 5년간 어떤 차가 가장 높은 가치를 유지했는지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았다. 특정 세그먼트가 우위를 점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차종이 포함돼 있다.

 

10. 토요타 코롤라 해치백 = 5년 평균 감가율 30.1%


 

10위는 코롤라 해치백이다. 한때 GR이 아닌 일반 코롤라를 6단 수동 변속기와 함께 구입할 수도 있었다. 실용성 일부를 희생하는 대신 주행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스타일리시한 해치백이었다.

 

9. 포르쉐 718 박스터 = 5년 평균 감가율 29.6%

포르쉐 스포츠카는 가치를 매우 잘 유지한다. 718 박스터 역시 예외가 아니며, 가격 대비 뛰어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평균 5년 감가율은 29.6%에 불과하고, MSRP 대비 평균 가격 차이는 2만 달러 이상이다.

 

8. 포드 머스탱 = 5년 평균 감가율 29.2%


 

머스탱은 미국의 유일한 포니카로 남았으며, 포드의 SUV가 아닌 유일한 모델이라는 점도 도움이 됐다. 5년 평균 감가율은 29.2%이다.

 

7. 토요타 툰드라 = 5년 평균 감가율 29.1%

신형 툰드라는 V6 트윈터보의 베어링 결함 문제를 겪었지만, 토요타가 이를 해결하며 고객 지원에 나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0년에 걸쳐 생산된 V8 엔진 기반의 구형 툰드라는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였다. 연료비가 유일한 문제이지만, 이는 오랫동안 믿을 수 있는 픽업트럭의 가치를 크게 훼손하지 않는다.

 

6. 쉐보레 카마로 = 5년 평균 감가율 28.0%


 

6세대 카마로는 뛰어난 성능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얻지 못했다. 심지어 더 비싼 C8 콜벳보다도 판매량이 적었다. 쉐보레는 2023년에 카마로 생산을 중단했으며, 낮은 판매량 덕분에 중고 매물이 많지 않아 가치가 잘 유지되고 있다. 터보차저 4기통부터 슈퍼차저 V8까지 다양한 엔진이 제공됐으며, 뛰어난 주행 성능과 비교적 높은 실용성을 갖췄다.

 

5. 혼다 시빅 = 5년 평균 감가율 28.0%

높은 인기 덕분에 공급 과잉으로 감가가 클 것 같지만, 시빅은 가치를 매우 잘 유지한다. 2020년에는 1.5리터 터보 4기통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를 조합할 수 있었으며, 현대적인 클래식으로 평가받는 타입 R도 선택할 수 있었다.

 

4. 쉐보레 콜벳 = 5년 평균 감가율 27.2%


 

카마로보다 판매량이 많았던 콜벳은 가치 또한 잘 유지된다. 두 개의 트렁크 덕분에 실용성까지 갖춘 스포츠카로 가속력과 핸들링 모두 뛰어나다.

 

3. 토요타 타코마 = 5년 평균 감가율 26.0%

타코마는 뛰어난 내구성으로 유명하다. 2023년 신형이 등장했지만, 구형 타코마는 여전히 가치를 잘 유지하고 있다. 툰드라와 마찬가지로 신형은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했는데, 일부 소비자에게는 오히려 구형의 매력이 더 커질 수 있다.

 

2. 포르쉐 718 카이맨 = 5년 평균 감가율 21.8%


 

리스트 마지막은 두 대의 스포츠카, 그것도 두 대의 포르쉐이다. 718 카이맨은 뛰어난 주행 성능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초기에 터보 플랫4 엔진이 적용되자 일부 팬들이 반발했지만, 이후 4.0리터 자연흡기 플랫6가 추가되면서 다시 호응을 얻었다.

 

1. 포르쉐 911 = 5년 평균 감가율 19.5%

예상대로 포르쉐 911이 1위를 차지했다. 과거에는 슈퍼카급 성능을 슈퍼카가 아닌 가격에 제공했지만, 이제는 가격 자체가 크게 상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0년 당시 911 카레라는 옵션을 제외하면 여전히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으며, 5년 평균 감가액이 2만 달러가 넘음에도 이는 전체 가치의 20% 미만에 불과하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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