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소에서 이 말은 하지 마세요…수리비 커질 수 있는 말 5가지

자동차 뉴스 / 조윤주 기자 / 2026-09-02 17: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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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오래 타다 보면 정비소를 찾을 수밖에 없다. 엔진오일이나 필터 교환처럼 간단한 정비도 있지만, 고장 진단이나 주요 부품 교체처럼 비용이 큰 작업도 적지 않다.

 

대부분 정비사는 필요한 작업과 비용을 먼저 설명하지만, 자동차에 대해 잘 모른다는 이유로 모든 판단을 맡기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정비소에서 무심코 하는 몇몇 말은 불필요한 정비나 예상보다 큰 비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

 

1. “필요한 건 그냥 다 해주세요”

 

가장 피해야 할 말이다. 차량 전체를 점검해 필요한 작업을 모두 진행해달라고 하면 예상하지 못했던 정비 항목까지 추가될 수 있다.

 

 

대신 “점검한 뒤 필요한 작업과 비용을 먼저 알려주세요”라고 요청하는 것이 좋다. 실제 수리는 견적을 확인한 뒤 승인하는 방식이 안전하다.

 

2. “차는 잘 모르니까 알아서 해주세요”

 

자동차 지식이 부족하다고 굳이 강조할 필요도 없다. 어떤 증상이 나타났는지 최대한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정비사가 제안한 작업에 대해서는 왜 필요한지 물어보면 된다.

 

예를 들어 “브레이크 패드를 교체해야 한다”라고 한다면 남은 두께나 마모 상태를 직접 보여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3. “얼마가 들어도 괜찮으니 고쳐주세요”

 

수리비에 제한이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차량에 여러 문제가 발견되면 당장 필요한 정비와 조금 미뤄도 되는 정비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전과 관련해 지금 반드시 해야 하는 작업부터 알려주세요”라고 묻는 편이 좋다.

 

 

4. “일단 뜯어보고 고쳐주세요”

 

고장 원인을 찾는 진단에도 공임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차량을 맡기기 전에 진단 비용과 예상 소요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추가 작업이 필요하다면 어느 금액 이상부터 다시 연락해달라고 정해두는 것도 방법이다.

 

예를 들어 “진단만 먼저 하고, 수리는 견적을 알려준 뒤 진행해 주세요”라고 요청하면 된다.

 

5. “그냥 제일 싼 걸로 해주세요”

 

무조건 저렴한 부품이 반드시 경제적인 것은 아니다. 브레이크와 타이어, 배터리 등은 부품의 품질과 보증기간에 따라 실제 유지비가 달라질 수 있다.

 

가격만 묻기보다는 순정부품과 애프터마켓 제품의 차이, 보증기간 등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정비 전 이것만은 확인

 

정비소에 차를 맡길 때는 ▲진단 비용 ▲공임 ▲교체 부품 가격 ▲추가 작업 시 사전 연락 여부 등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문제가 발견됐다고 해서 즉시 모든 수리를 승인할 필요도 없다. 정비사에게 실제 이상이 있는 부분을 보여달라고 요청하고 왜 교체가 필요한지 설명을 듣는 것이 좋다.

 

비용이 크거나 설명이 납득되지 않는다면 다른 정비소에서 한 번 더 진단받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이 경우 추가 진단비가 발생할 수 있다.

 

정비소에서는 “먼저 점검해 주시고, 수리하기 전에 작업 내용과 비용을 알려주세요.”라는 한마디만으로도, 예상하지 못한 정비비가 발생하는 상황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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