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 ‘이매진’ 양산형 포착 “포르쉐 타이칸에 필적할 것”

신차 / 박도훈 기자 / 2020-07-18 12:38:21
  • 카카오톡 보내기



기아차는 전기차 라인업 확대를 위해 2025년까지 최대 11대의 순수 전기차를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매진(Imagine)’ 콘셉트의 경우 2019 제네바모터쇼에서 기아차의 미래 전기 크로스오버를 예고한 모델 중 하나다. 그러던 중 고성능 EV 이매진 콘셉트의 양산형 모델로 보이는 테스트 차량이 해외에서 포착됐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버즈(Carbuzz)의 카메라에 담긴 이매진 콘셉트 양산 모델은 코드네임 ‘CV’로 알려져 있는 전기 크로스오버다. 기존 모델을 기반으로 한 니로 EV, 쏘울 EV와 달리 CV는 현대기아차 전기차 전용 ‘E-GMP’ 플랫폼을 사용한 완전히 새로운 모델이다. 현대차의 ‘45 EV’ 역시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아쉽게도 카메라에 포착된 CV는 초기 테스트 모델인 만큼 두텁게 위장돼 세부적인 사항을 파악하기 힘들다. 하지만 경사진 지붕과 5도어 레이아웃을 접목한 쿠페 스타일의 크로스오버 차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이매진 콘셉트와 ‘퓨처론’ 콘셉트의 요소를 결합한 것으로 보인다. 

 


카버즈는 “이 모델은 아주 멋있는 스타일의 크로스오버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현지에서 들려오는 소식은 CV의 경우 포르쉐 타이칸과 동일한 800볼트 배터리 시스템을 사용해 20분 미만의 충전으로도 300마일(483km)을 달릴 수 있다고 한다. 니로 EV의 경우 주행거리가 238마일(383km), 전기모터는 201마력, 40kg.m의 토크를 낸다는 점을 고려하면 CV는 더 높은 수준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초 이내에 도달해 포르쉐 타이칸에 필적할만한 주행성능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2021년 첫 전용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며, 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차차 테스트 모델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는 향후 5년 이내에 11개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면서 다양한 차체 스타일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CV는 이 계획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co.kr

[ⓒ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