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렐리가 세계적인 자동차 축제인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에 참가해 신형 ‘피제로(P Zero)’ 제품군을 공개한다.
세계 고성능 자동차들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굿우드의 상징인 힐클라임 코스를 주행하는 다양한 최신 모델에 신형 ‘피제로’ 제품군이 장착될 예정이다. 피렐리는 신형 ‘피제로’가 현재까지 300건 이상의 신차용 타이어(OE)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피렐리에 따르면 이러한 인증은 제품의 성능과 안전성 등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신세대 ‘피제로’ 제품군은 2023년부터 리뉴얼을 진행했으며, 이번 행사 이후 출시 예정인 다양한 신차의 순정 타이어(OE)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행사에서 공개되는 대표 모델 가운데 하나는 신형 페라리 루체(Ferrari Luce)다. 피렐리는 이 차량을 위해 전용 ‘피제로 E(P Zero E)’를 개발했다. 해당 타이어는 55% 이상의 바이오 기반 및 재활용 소재를 적용했으며 회전저항을 낮춰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24인치 규격으로 제작됐다.
‘피제로 트로페오 RS(P Zero Trofeo RS)’는 벤틀리 슈퍼스포츠와 맨타이 키트(Manthey Kit)를 적용한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M 퍼포먼스 트랙 키트를 장착한 BMW M2에 적용된다.
또한 피렐리의 세미 슬릭 타이어를 장착한 파가니 유토피아 로드스터에는 업계 최초로 타이어와 차량 전자 시스템이 통합 센서를 통해 직접 데이터를 주고받는 사이버 타이어(Cyber Tyre) 기술이 적용됐다.

럭셔리 및 프리미엄 전기차 부문에서는 롤스로이스 스펙터와 재규어 타입 01에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전용으로 개발된 ‘피제로 일렉트(P Zero Elect)’가 장착됐다. 두 모델 모두 최대 23인치 규격의 타이어를 적용했다.
‘피제로 트로페오 RS’를 장착한 차량에는 코닉세그 사데어스 스피어와 이를 재현한 레고 테크닉 모델도 포함된다. 레고 차량은 굿우드 힐클라임 코스에서 시속 111km를 기록했다고 피렐리는 설명했다.
피제로 제품군은 피렐리가 모터스포츠를 통해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피렐리는 매년 약 350개 이상의 모터스포츠 대회에 참가하며 축적한 기술을 일반 도로용 타이어 개발에도 적용하고 있다. 포뮬러 1(F1)에 공급되는 피렐리 타이어에도 ‘피제로’ 브랜드가 사용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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