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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바타 12 <출처=화웨이> |
미국 정치권이 중국 자동차를 향해 강도 높은 견제에 나섰다. 단순한 수입 제한을 넘어, 소프트웨어와 기술 협력까지 전면 차단하는 초강경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오하이오주 상원의원 버니 모레노는 최근 중국 자동차의 미국 진출을 사실상 영구적으로 막는 법안을 발의하며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중국산 차량을 “암덩어리(cancer)”에 비유하며, 시장 유입 자체를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차량 넘어 ‘기술까지 차단’… 전면 봉쇄 법안
이번 법안의 핵심은 단순한 수입 금지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중국에서 생산된 차량은 물론, 중국산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거나 중국 기업과의 협력이 포함된 경우까지 모두 금지 대상에 포함된다. 사실상 중국 자동차 생태계 전체를 미국 시장에서 배제하겠다는 의도다.
이는 2025년 초 바이든 행정부가 도입한 기존 규제보다 한층 강화된 조치다. 당시 미국은 운전자 데이터 수집 우려를 이유로 중국산 승용차 수입을 사실상 차단한 바 있다.
| ▲ 샤오미 |
뉴욕 국제 오토쇼를 앞두고 열린 행사에서 모레노는 “화웨이를 막았듯 중국차도 막아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다른 국가들 역시 유사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유럽은 확산·미국은 봉쇄… 속내는 ‘전기차 경쟁’
글로벌 흐름과의 온도차도 뚜렷하다.
유럽에서는 이미 신차 10대 중 1대가 중국 브랜드 차량일 정도로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BYD나 샤오미 차량을 찾아보기 어렵다. 이번 법안은 이러한 차단 기조를 더욱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미국 자동차 업계는 국가 안보와 일자리 보호를 명분으로 정책을 지지하고 있지만, 동시에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국 전기차의 진입을 막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이를 보호무역으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미·중 갈등은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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